▲세계 최초 성인 유치원으로 여겨지는 '프리스쿨 매스터아민드'에 등록된 성인 여성 2명이 낮잠시간을 즐기고 있다. (사진= 미셸 조이 라피도스 유치원 운영자 트위터 캡처)
미국 뉴욕에 성인을 위한 유치원이 생겨 화제가 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세계 최초의 성인 유치원으로 여겨지는 ‘프리스쿨 매스터마인드(Preschool Mastermind)’가 매주 화요일 저녁 일상에 찌든 성인들이 유치원생으로 돌아가 놀이와 모험을 즐기게 해준다고 보도했다.
해당 유치원에 현재 등록된 6명은 간식, 낮잠, 발표 시간 등의 프로그램을 소화하고 있다. 발표시간이 끝나면 신나는 음악에 맞춰 엉덩이를 흔들어 춤을 추기도 한다. 지난주에는 잠옷 차림으로 밤새 노는 ‘파자마 파티’도 했다.
이들이 유치원에 등록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다. 체중 감량 코치인 제나 라 플람므(36)는 “너무 진지한 일상생활에 여유를 갖고자 유치원을 찾았다”고 말했다. 웹사이트 개발업자인 스티븐 추(30) 창의성을 길러 기업가 정신이 고취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유치원에 등록했다고 전했다.
미셸 조니 라피도스 유치원 운영자는 “자신의 인생에서 놀이, 모험, 기쁨을 찾으려는 성인들을 위한 유치원”이라며 현재 운영이 잘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