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껑충’·포스코 ‘풀썩’...코스피 시총순위 '지각변동'

입력 2015-03-25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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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코스닥 시가총액 1~15위 종목(3월 25일 종가기준, 자료=한국거래소)
3월 들어 증시가 활황세를 보이는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종목의 순위에도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특히 코스피 시장에서 아모레퍼시픽의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며 시가총액 순위가 3계단 올랐다. 검찰조사를 받고 있는 포스코는 순위가 하락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시가총액 1~15위 대형주 가운데 3월 첫 거래일인 지난 2일부터 이날까지 시총순위가 상승(종가기준)한 종목은 아모레퍼시픽(19조7238억원)과 네이버(22조849억원), SK텔레콤(22조7702억원) 등 3개 종목이다.

이 기간 아모레퍼시픽은 15위에서 12위로 3계단 점프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중국 화장품시장 점유율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과 액면분할 결정에 따른 유동성 확대에 기대감 등으로 이달 내내 주가가 올랐다. 아모레퍼시픽이 급부상한 영향으로 신한지주(19조3710억원), 삼성생명(19조40억원), 기아차(18조2818억원) 등은 각각 13~15위로 순위가 한 단계씩 밀렸다.

네이버는 1~2월 빠져나갔던 주가가 다소 회복되면서 시총순위가 3월 중 11위에서 9위로 상승했다. 9위를 차지하고 있던 제일모직과 10위를 차지하고 있던 삼성SDS는 각각 한 계단씩 동반하락했다. 상장 후 보호예수시간(6개월)이 도래함에 따라 이재용 부회장 등이 삼성 SDS와 제일모직 지분을 매각할 것이라는 관측이 형성되면서 당초 반영돼 있던 ‘경영권 승계 프리미엄’이 다소 희석된 모습이다.

7~8위는 SK텔레콤(22조7702억원)과 포스코(22조4070억원)가 서로 자리를 바꿨다. SK텔레콤의 주가는 이달 초와 비교해 큰 변동이 없었지만 검찰조사를 받고 있는 포스코의 주가가 하락하면서 저절로 순위가 한 계단 상승했다.

시총 1위 삼성전자(218조7395억원)는 갤럭시S6 출시효과 등으로 주가가 상승함에 따라 전체시총대비 비중을 14.87%에서 15.05%로 늘렸다. 시총 2~6위 종목은 현대차(37조4470억원), SK하이닉스(35조1626억원), 한국전력(29조2093억원), 삼성전자우(25조4136억원), 현대모비스(23조9952억원) 등으로 변동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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