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건 VS 소울샵, 양측의 엇갈리는 입장과 주장

입력 2015-03-25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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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샵엔터테인먼트

메건리에 이어 길건도 소울샵 엔터테인먼트(이하 소울샵)와 분쟁중이다. 소울샵은 24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앞서 길건은 소속사가 활동하는데 제대로 지원해주지 않았다고 불만을 제기했는데, 이에 대한 반박이었다. 길건과 소울샵, 양측의 엇갈리는 입장과 주장에 대해 알아봤다.

쟁점1, 앨범 발매

길건) 길건은 MBN스타와 인터뷰에서 앨범 발매에 대해 소속사가 말을 바꿨다고 주장했다. 길건은 “앨범 발매를 해달라고 소속사에 요구하면 ‘2월에 내겠다, 4월에 내주겠다’며 말을 계속 바꿨다. 계약서에는 ‘25곡을 미니 싱글, 정규 형태로 발표한다’라고 명시돼 있지만 지금까지 전혀 진행된 바가 없다”고 말했다. 앨범 발매를 해주지 않은 이유에 대해 소속사는 실력이 안 돼서라는 변명만 늘어놨다. 하지만 길건은 3집 앨범까지 발매했기 때문에 준비가 안 된 가수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소울샵) 길건은 댄스가수로 노출이 심했다. 회사도 이런 이미지를 바꾸는데 시간이 필요했고, 장기간(6년) 활동하지 않은 가수였기 때문에 1년 안에 음원을 낸다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했다. 길건이 음원이 나올 정도로 준비가 됐다면, 지난 해 9월 1일 참여한 뮤지컬 ‘올슉업’ 공개오디션에서 실력을 발휘했어야 한다.

쟁점2, 활동 지원

길건) 길건은 소울샵에 소속돼 활동한 것은 시구 하나였다고 주장했다. 이마저도 제대로 정산해주지 않았다며 불만을 제기했다. 길건은 행사가 들어와도 소속사에서 거절했고, 거절한 이유를 물어도 제대로 설명해주지 않았다고. 돈을 벌지 못하자 매달 매니저가 마신 물 1000원까지도 지출로 잡는 바람에 오히려 적자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 진출을 위해 중국어를 배우는 상황해서, 5개월 만에 회사 측이 일방적으로 레슨을 없앴다고 주장했다. 회사 측은 “중국 가서 잘 되면 통역 붙여주니 필요 없다”고 말했고, 그 비용까지 고스란히 청구했다고 답했다.

소울샵) 회사는 길건에게 보컬 댄스 레슨 및 외국어 수업 등을 지원했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길건의 연습 태도는 불량했다. 길건은 2008년 이후 장시간 동안 가수 활동을 하지 않아 준비 기간이 많이 필요했다. 길건은 계약 이후 보컬(13개월)·안무(7개월) 트레이닝과 중국어 수업(8개월) 등 필요한 레슨을 받으며 앨범 발매 준비를 했다.

소울샵은 길건의 발언에 해명하면서, 추가로 그녀가 회사를 상대로 협박했다고 주장했다.

소울샵은 "길건이 매달 월 300만원을 차입해서 지불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태우가 거절하자 욕설과 함께 녹음장비에 핸드폰을 집어 던지며 소란을 피웠다"고 말한 후 "길건은 소울샵을 망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이 회사에 와서 약을 먹고 자살하는 것과 소울샵을 언급한 유서를 남기고 자살하는 것 두 가지라며 수 차례 협박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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