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ㆍ현대카드 등 100곳 ‘고용창출 우수기업’ 선정

입력 2015-03-24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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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감독 3년간 면제 및 법인세조사 제외 등 혜택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한 넥센타이어ㆍ현대카드 등 100개 기업을 ‘고용창출 우수기업’으로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노사단체, 교수 등이 참여한 고용창출 우수기업 선정위원회는 전년대비 고용이 증가한 30인 이상 1만 7000여개 기업 중에서 고용증가율, 고용의 질, 고용관계법 준수 등을 고려해 100곳을 뽑았다.

2010년 고용창출 우수기업 선정제도가 처음 도입된 이후 총 4회에 걸쳐 고용창출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넥센타이어는 국내 제조업체들이 원가 절감을 위해 중국 등 동남아로 이전하던 2010년 경남 창녕에 1조 5000억원을 투자해 최첨단 타이어 공장을 신설, 현재까지 1000개가 넘는 일자리를 만들었다. 또 노사화합을 통한 23년 연속 무분규 달성과 정년연장(55세→ 59세)형 임금피크제를 선제적으로 도입하여 장기근속 분위기를 조성했다. 오는 2018년까지 협력업체 포함 4000개의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현대카드는 2011년 말부터 3년에 걸쳐 순이익이 감소하는 등 경영실적이 어려운데도 지난해에 683명의 파견 근로자를 직접 채용하고 2011년부터 2014년까지 325명의 기간제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이와 함께 9개 핵심직무별로 실력과 능력에 따라 채용해 배치하는 등 능력중심의 채용시스템을 선도하는 한편 사내 ‘커리어마켓’을 통해 팀장 이하 모든 직원이 희망 직무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자동차 씰링(sealing) 부품 업체인 평화오일씰공업은 선제적으로 정년을 58세에서 60세로 연장하고 지난해 1월 크제를 도입, 시간선택제 일자리로 29명이 근무하는 등 노사 상생의 문화 조성을 통해 1978년 노조 설립 이후 37년간 무분규를 달성했다.

KT 무선 상담업무를 담당하는 케이티씨에스는 업계 최초로 501명에 대해 재택근무를 적용하고, 육아문제 해소를 위한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창출했다. 이를 통해 여성관리자가 전체관리자 중 73%(559명)에 이르는 등 가족친화적 근무환경을 조성했다.

고용창출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면 정기 법인세 조사 선정 제외, 정기 근로감독 3년 면제, 정책자금 금리·융자한도 우대, 출입국 편의 등 다양한 택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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