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직구’ 늘어나니 사기꾼도 극성… 쇼핑몰 운영자 적발

입력 2015-03-23 11: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해외 직구족’을 노린 온라인 쇼핑몰로 돈을 챙겨 달아난 일당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대전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미국 최대 쇼핑 시즌 ‘블랙 프라이데이’에 외국 명품 의류나 신발을 해외 직구로 사들여 싸게 판다며 고객을 끌어모아 돈만 챙겨 달아난 혐의(사기)로 온라인 쇼핑몰 운영자 조모(38)씨와 권모(28)씨를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해 11월부터 한 달 동안 이 사이트에 속은 사람은 352명, 피해 금액은 1억9600만원 상당으로 파악하고 있다.

조씨 등은 블랙 프라이데이를 앞둔 지난해 11월 초 쇼핑몰을 개설하고, 쇼핑몰에 '블랙프라이데이 세일 중'이라는 광고 글을 띄워 물품을 대폭 할인해 파는 것처럼 꾸며 구매자들을 유인했다.

이들은 사업자등록번호를 홈페이지에 올려놓고 콜센터 직원까지 고용하는 등 진짜 쇼핑몰과 똑같이 보이도록 했다.

물품 판매 금액을 챙겨 달아나면서도 “해외 직구는 배송기간이 한 달 이상 걸린다”는 핑계를 댔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해외 직구’라고 포털사이트에 검색하면 이 쇼핑몰이 추천 목록에 뜨도록 광고까지 했다. 이에 구매자들은 검색 결과를 믿고 의심없이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옷 어디서 사세요?…사용 만족도 높은 '패션 앱'은 [데이터클립]
  • '최강야구' 니퍼트도 눈치 보는 김성근 감독?…"그가 화가 났다고 생각합니까?"
  • "파도 파도 끝이 없다"…임영웅→아이유, 끝없는 '미담 제조기' 스타들 [이슈크래커]
  • 단독 김홍국의 아픈 손가락 하림산업, 6월 ‘논현동 하림타워’ 소집령 발동
  • 마운트곡스發 비트코인 14억 개 이동…매도 압력에 비트코인 ‘후퇴’
  • 나스닥 고공행진에도 웃지 못한 비트코인…밈코인은 게임스탑 질주에 '나 홀로 상승' [Bit코인]
  • 전세사기 특별법 공방은 예고편?…22대 국회 ‘부동산 입법’ 전망도 안갯속
  • 반도체 위기인데 사상 첫 노조 파업…삼성전자, 경영 악화 심화하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475,000
    • -1.2%
    • 이더리움
    • 5,211,000
    • -1.83%
    • 비트코인 캐시
    • 648,000
    • -0.54%
    • 리플
    • 727
    • -0.82%
    • 솔라나
    • 234,700
    • -0.13%
    • 에이다
    • 626
    • -1.26%
    • 이오스
    • 1,123
    • -0.88%
    • 트론
    • 155
    • +0%
    • 스텔라루멘
    • 148
    • -1.99%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250
    • -1.43%
    • 체인링크
    • 25,770
    • +0.9%
    • 샌드박스
    • 616
    • -1.9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