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캠핑장 화재, 이번에도 '人災'… '부랴부랴' 뒷북 점검

입력 2015-03-22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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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캠핑장 화재

▲인천 강화도 동막해수욕장 인근의 한 글램핑장 내 텐트시설에서 불이 나 어린이 3명을 포함해 5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했다. 사망자 가운데 3명은 일가족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이날 인천지방경찰청이 화재 현장 인근에서 확보한 폐쇄회로(CC)TV 영상을 캡처한 사진. (사진=연합뉴스)

강화도 캠핑장 화재가 안전불감증이 일으킨 인재로 드러나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시내 캠핑장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인천 강화도 캠핑장 화재사고를 계기로 23일부터 시내 캠핑장 10곳에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현재 서울 시내에서 운영 중인 캠핑장은 강동그린웨이, 난지캠핑장, 중랑가족캠핑장, 캠핑인더시티 등 4곳이다.

본격적인 캠핑철인 5월이 지나면 숲속캠핑체험장, 노을캠핑장이 개장하고 7∼8월에는 뚝섬여름캠핑장, 여의도여름캠핑장, 잠원여름캠핑장, 잠실여름캠핑장 등도 문을 연다.

서울시는 그동안 법적 근거조항은 없지만 자체적으로 안전 차원에서 관할 소방서 주관으로 분기별 1회 현장 확인과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운영 중인 캠핑장에는 모두 소화기가 비치돼 있고, 주간에만 운영하는 캠핑인더시티를 제외하고는 안전요원이 교대로 근무하고 있다.

한편, 이날 새벽 인천 강화도 동막해수욕장 한 캠핑장 내 텐트에서 불이 나 어린이 3명을 포함해 5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미등록 업소인 이 캠핑장은 소방점검 대상에서 누락되는 등 안전규정이 미흡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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