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전경련 회장, “성별보다 능력”… 경제5단체 첫 여성임원 발탁 지시

입력 2015-03-22 20: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전경련)
허창수<사진>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성별보다 능력을 중시하며 경제5단체 첫 여성 임원 발탁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전경련은 지난달 11일 허창수 회장 3기 체제가 출범하면서 사무국 조직개편에 나섰다. 경제·산업·국제·홍보·사회·기획본부 등 6개 본부는 그대로 유지하고 회원사업실과 회관관리실을 실로 승격시켰다. 대신 경영지원실과 경제교육실은 팀으로 조정됐다. 이에 따라 기존 6본부·2실·21팀에서 6본부·2실·23팀으로 팀이 2개 늘었다.

전경련은 체제 변화와 함께 전경련 및 경제5단체 최초 여성 임원도 배출했다. 한선옥 신임 기획본부장(상무보)이 그 주인공이다. 한 본부장은 2월 말 진급 대상자였으나 전경련 전체 직원 중 임원이 8명뿐인데다 전경련 역사상 여성 임원 전례가 없어 승진 가능성은 크지 않았다.

하지만 허 회장은 임원 승진 후보자 명단과 내부 의견을 전달받고 “능력이 검증됐다면 당연히 여성도 임원으로 발탁해야 한다”며 직접 한 본부장의 임원 승진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본부장은 이화여대 사범대학과 경제학과 출신으로 1990년부터 전경련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에서 근무하다 2000년 전경련으로 옮겨왔으며, 산업정책팀장과 경영지원실장 등을 맡아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지난해 가장 잘 팔린 아이스크림은?…매출액 1위 공개 [그래픽 스토리]
  • 개인정보위, 개인정보 유출 카카오에 과징금 151억 부과
  • 강형욱, 입장 발표 없었다…PC 다 뺀 보듬컴퍼니, 폐업 수순?
  • 큰 손 美 투자 엿보니, "국민연금 엔비디아 사고 vs KIC 팔았다”[韓美 큰손 보고서]②
  • 항암제·치매약도 아닌데 시총 600兆…‘GLP-1’ 뭐길래
  • 금사과도, 무더위도, 항공기 비상착륙도…모두 '이상기후' 영향이라고? [이슈크래커]
  • "딱 기다려" 블리자드, 연내 '디아4·WoW 확장팩' 출시 앞두고 폭풍 업데이트 행보 [게임톡톡]
  • '음주 뺑소니' 김호중, 24일 영장심사…'강행' 외친 공연 계획 무너지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340,000
    • -1.53%
    • 이더리움
    • 5,281,000
    • +3.49%
    • 비트코인 캐시
    • 677,500
    • -1.24%
    • 리플
    • 742
    • +1.64%
    • 솔라나
    • 238,600
    • -3.79%
    • 에이다
    • 652
    • -1.36%
    • 이오스
    • 1,152
    • -1.29%
    • 트론
    • 162
    • -3.57%
    • 스텔라루멘
    • 152
    • -0.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9,200
    • -2.78%
    • 체인링크
    • 22,330
    • -0.67%
    • 샌드박스
    • 618
    • -1.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