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차승원 VS 이서진…산체 VS 밍키 ‘나영석 PD 입열다’

입력 2015-03-20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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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시세끼 페이스북

나영석 PD의 작품 tvN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가 화제다. 20일 삼시세끼 어촌편 마지막회를 끝으로, 다시 삼시세끼로 돌아올 예정이다. 삼시세끼는 주인공 이서진과 삼시세끼 어촌편의 주인공 차승원과의 대립구도도 관전 포인트였다. 또 삼시세끼에 등장한 강아지 밍키와 삼시세끼 어촌편의 강아지 산체의 대결구도도 재밌었다. 나영석 PD가 말하는 카메라 밖, 비하인드 스토리는 무엇일까.

나영석 PD는 17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한 음식점에서 진행된 서경덕 교수의 토크콘서트에서 '삼시세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차승원의 요리 평가부터 이서진의 진짜 성격까지, 솔직한 토크가 오갔다.

먼저 그는 차승원의 막걸리 맛에 대해 냉정히 평가했다. '삼시세끼-어촌편'에서는 차승원이 직접 빚은 막걸리가 화제를 모았는데, 이를 직접 맛본 그가 맛평가에 나섰다. 결론적으로 "설탕을 탔어야했다"는 것. 그는 "자연스러운 단맛이 우러나지만, 숙성을 더 했어야 했는데 너무 빨리 꺼내먹었다"며 "녹화가 5박6일 정도고, 섬 밖으로 나왔다가 다시 들어간다. 지금 꺼내먹기엔 이른데 다음 녹화 때 먹으면 너무 늦을 것 같더라"고 설명했다. 또 "보졸레 누보 같은 맛?"이라며 "덜 숙성됐었다. 하지만 굉장히 신선하고 맛있었다. 거기다 사이다를 섞었더니 맛있더라"고 덧붙였다.

또 차승원의 요리가 정말 맛이 있는 거냐는 관객의 짓궂은 질문에 "차승원은 특별한 음식을 만들지는 않는다. 어머님들의 음식에서 크게 벗어나진 않는데,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그 맛 그대로"라며 "이어 "맛 없는데 맛있는 척 하는 건 전혀 아니다"고 웃어보였다.

차승원에 대한 극찬은 이어졌다. 이번에는 차승원을 섭외하기까지의 과정이었다. 나 PD는 "우연히 사석에서 소개로 차승원을 만났는데, 이야기를 하다보니 굉장히 아줌마스럽고 수다스러운 부분이 있더라"면서 "제가 생각하던 이미지와는 굉장히 달랐다. 요리를 잘하냐고 물었더니 본인 입으로 잘한다고 했다. 그 때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차승원의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번엔 이야기가 '삼시세끼'의 또 다른 주인공 이서진으로 넘어갔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이서진은 "입으로는 불평이 많지만 사실은 다 하는" 인물. 이에 대해 그는 "굉장히 성실하고 꼼꼼한 성격"이라며 "신경 안 쓰는 척 하면서 신경을 쓴다. 굉장히 섬세하다. 이서진은 스태프 모두의 이름을 외운다. 그 분은 그게 자연스럽다. 늘 알고 뭘 좋아하는지도 기억한다"고 말했다.

이서진과 차승원보다 오히려 더 주목을 받았은 것은 밍키와 산체. 밍키는 믹스견이다. 삼시세끼의 마스코트로 배우 최지우는 밍키에게 목걸이를 선물하기도 했다. 산체는 장모 치와와다. 손호준의 사랑을 독차지한 산체는 최근 폭풍 성장한 모습을 뽐냈다. 티격태격했던 친구 터키시앙고라 고양이 벌이의 성장도 눈길을 끌었다.

최근 '삼시세끼' 페이스북에는 연달아 산체와 벌이 사진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산체와 벌이는 한 가정집에서 자유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산체와 벌이가 장난치는 장면이 시선을 사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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