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윤아 “교복연기 나는 이상했지만 김희선은 여신이더라” [‘앵그리 맘’ 제작발표회]

입력 2015-03-17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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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윤아가 17일 오후 서울 상암MBC에서 열린 MBC수목드라마 '앵그리 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최유진 기자 strongman55@)

배우 오윤아가 김희선과 교복을 입고 연기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는 MBC 새 수목드라마 드라마 ‘앵그리 맘’의 제작 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최병길PD, 배우 김희선, 지현우, 김유정, 김태훈, 오윤아, 고수희, 김희원, 바로가 참석했다.

오윤아는 “개인적으로 교복입고 연기하는게 부담스럽다. 처음에는 교복을 입으라고 해서 농담인 줄 알았다”며 “첫 촬영에 교복을 입고 통가발을 썼는데 제가 봐도 너무 이상했다. 그런데 희선 언니는 여신이더라”고 밝혔다. 이어 오윤아는 “하지만 옛날로 돌아가는 기분이 들어 굉장히 즐거웠다”며 “교복 자체가 사람을 순수하게 하고 마음에 풋풋함을 주는 것 같다”고 전했다.

‘킬미 힐미’ 후속으로 방송되는‘앵그리 맘’은 한때 ‘날라리’였던 젊은 엄마가 다시 고등학생이 돼 한국 교육의 문제점을 정면으로 마주하면서 헤쳐나가는 통쾌활극이다. 18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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