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 마지막 태극 마크, 지동원ㆍ김보경 슈틸리케호 승선…우즈베키스탄ㆍ뉴질랜드 A매치 명단 발표

▲차두리. (뉴시스)

차두리(35ㆍFC 서울)가 마지막 태극마크를 달았다. 지동원(24ㆍ아우크스부르크)과 김보경(26ㆍ위건)도 처음으로 대표팀에 승선했다.

울리 슈틸리케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은 17일 우즈베키스탄(27일ㆍ대전월드컵경기장)과 뉴질랜드(31일ㆍ서울월드컵경기장)평가전에 출전할 대표팀 23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아시안컵에서 모습을 활약을 펼쳤던 이정협을 포함해 태극전사들 대부분이 다시 소집됐다. 슈틸리케 감독은 정성룡(30ㆍ수원 삼성), 이명주(25ㆍ알 아인), 김민우(25ㆍ사간 도스), 조영철(26ㆍ카타르SC), 이근호(26ㆍ엘 자이시)는 명단에서 제외했다.

이번 대표팀 명단엔 지동원과 김보경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지동원과 김보경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이후 처음 슈틸리케호에 이름을 올렸다. 김보경은 최근 6경기 연속으로 출전해 득점까지 성공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공격수로 지동원(24ㆍ아우크스부르크)과 이정협(24ㆍ상무)을 세우고, 미드필더에 기성용(26ㆍ스완지시티), 구자철(26ㆍ마인츠), 박주호(28ㆍ마인츠), 손흥민(23ㆍ레버쿠젠), 김보경(26ㆍ위건), 한국영(25ㆍ카타르SC), 남태희(24ㆍ레퀴아), 한교원(25ㆍ전북 현대), 이재성(23ㆍ전북 현대), 김은선(27ㆍ수원 삼성)을 뽑았다.

수비는 장현수(24ㆍ광저우 부리), 김창수(30ㆍ가시와 레이솔), 김영권(25ㆍ광저우 헝다), 곽태휘(34ㆍ알 할랄), 김진수(23ㆍ호펜하임), 차두리(35ㆍFC 서울), 김기희(26ㆍ전북), 김주영(27ㆍ상하이 상강), 윤석영(25ㆍQPR)이 맡았다.

대표팀의 골문을 책임질 골키퍼는 김진현(28ㆍ세레소 오사카)과 김승규(25ㆍ울산 현대)가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