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아르바이트 풍성

입력 2006-12-01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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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공서ㆍ스키장ㆍ놀이공원 등 업종도 다양

겨울방학을 앞두고 각 분야별로 아르바이트생 채용이 잇따르고 있다.

1일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에 따르면 대학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관공서를 비롯해 겨울 아르바이트의 꽃으로 불리는 스키장과 연말연시와 방학시즌을 겨냥한 공연ㆍ콘서트, 놀이동산 등 아르바이트 인력을 뽑고 있는 업종도 매우 다양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공서 아르바이트의 경우 추운 겨울 사무실 안에서 근무하고, 사회생활을 미리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경쟁률이 매우 높은 편이다.

특히 주요 업무가 사무보조이기 때문에 공무원이나 사무직무를 희망하는 대학생들에게 인기가 높다.

서울특별시는 '2007년 겨울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 500명을 오는 8일까지 모집한다.

서울소재대학의 재학생과 서울에 거주하는 타 지역 소재 대학 재학생에 한해 지원이 가능하며 500명 중 250명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계층, 장애인, 자원봉사 우수자 등을 대상으로 우선 선발한다.

아르바이트생들은 시청 각 부서나 ▲시립아동병원 ▲은평병원 ▲서울대공원 ▲한강시민공원 등 서울시 산하사업소에 분산 배치돼 행정업무와 현장업부 지원 등을 맡게 된다.

근무기간은 2007년 1월 2일부터 30일간이며, 주5일 1일 6시간 일하고 일당 2만 5천원(중식비 포함)을 받는다. 신청은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서울시와 별도로 25개 자치구도 겨울방학 아르바이트 인력을 뽑는다. 자치구별로 모집인원, 신청대상, 모집시기, 근무기간 등에 차이가 있으므로 각 홈페이지를 통해 세부사항을 확인해야 한다.

겨울철 인기 아르바이트 장소인 스키장도 본격적인 스키시즌을 맞아 대대적인 아르바이트 채용에 나섰다.

대다수가 ▲객실부문 ▲식음조리 ▲부대영업 ▲스포츠 ▲기타직종 등 전 분야에 걸쳐 아르바이트 인력을 모집한다. 채용인원도 100여 명에서 많게는 400여 명에 달한다. 시급은 직무 및 경력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GS 강촌리조트는 ▲스키 ▲식음 ▲콘도 ▲기타부문에서 400여 명의 아르바이트 계절사원을 모집하며 만 18세 이상 27세 이하의 고졸이상 학력 소지자면 지원 가능하다.

휴학생과 졸업(예정자)생을 우선 채용하고 관광ㆍ레저 관련학과 전공자나 리조트 아르바이트 경력자를 우대한다. 지원서는 강촌리조트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작성, 접수하면 된다.

휘닉스파크도 오는 30일까지 아르바이트 인력을 뽑는다.

객실부문을 비롯해 ▲식음 ▲조리 ▲스포츠 ▲부대 ▲시설 ▲총무 ▲기타부문에서 아르바이트생을 모집하며 휴ㆍ복학생을 우선 채용할 예정이다.

특히 조리부문의 경우에는 경력자를 우대한다. 휘닉스파크 홈페이지 채용안내에서 직접 지원 가능하다.

이외에도 서울리조트와 수안보 사조리조트는 각각 100명, 200명을 채용하고 베어스타운과 스타힐리조트도 300여명과 230여명의 아르바이트생을 채용할 계획이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대목을 앞두고 판매가 급증하는 주요 유통업체에서도 아르바이트 인력을 대거 채용한다.

연말연시 카드ㆍ연하장이나 선물 포장ㆍ판매, 우편물 배송 및 택배 등의 아르바이트가 주를 이룬다. 특정기간에만 채용하기 때문에 단기 아르바이트로 적합하다.

코즈니 코엑스점은 크리스마스물품 판매보조 아르바이트생을 모집한다.

고졸이상의 학력을 지닌 만19세~26세 여성이면 지원 가능하며 근무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10시까지이다.

시급은 4000원이고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지원하거나 입사지원서를 내려 받아 이메일로 접수해도 된다.

영풍문고 강남(센트럴시티)점도 크리스마스 카드판매를 위한 아르바이트 인력을 채용한다.

만20세 이상 26세 이하의 남녀 모두 지원할 수 있으며 시급은 4000원이다.

사진이 부착된 이력서와 등본을 지참해 센트럴시티 지하1층 영문문고를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놀이공원들은 방학이 되면 관람객이 많이 몰리기 때문에 아르바이트 채용도 급증한다.

즐기면서 일할 수 있어 학생들에게 인기가 높은 편이다. 놀이시설 운영보조에서 캐릭터 연기자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경험을 쌓을 수 있다.

롯데월드는 서울 및 경기지역에 거주하는 고졸이상 학력을 지닌 27세 이하의 아르바이트생을 모집한다.

검수표 직원을 비롯해 ▲탑승안내 ▲게임안내 ▲공연보조 ▲미화 ▲매표 ▲사무보조 ▲상품판매 ▲주방 ▲수영장 안전요원 ▲수영ㆍ헬스장 락커관리 ▲아이스링크 렌탈ㆍ안전 등 전 분야에 걸쳐 채용 중이다.

근무시간은 영업시간 중 6시간~9시간으로 주6일 일하며 시급은 기본 3300원부터 3600원까지, 8시간 초과 근무 또는 22시 이후 근로 시에는 4950원에서 5400원을 받게 된다.

지원자는 증명사진 2매와 신분증을 지참해 어드벤쳐 지하1층 협력사원 접수처를 방문하거나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서울랜드도 만19세 이상 25세 이하의 아르바이트 인력을 뽑는다.

모집부문은 ▲놀이시설 운영보조 ▲매표 ▲검표 ▲캐릭터 연기자 외 전 분야로 시간당 최저 3100원을 지급한다. 서울랜드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등록하면 되며, 면접일정은 합격자에 한해 개별통보 한다.

이외에도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이 선호하는 ▲패스트푸드점 ▲주유소 ▲편의점 등에서 많은 아르바이트 채용공고가 이어지고 있다.

이 곳의 아르바이트는 특별한 기술이 필요 없고, 나이제한이 적어 쉽게 시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모든 매장이 프랜차이즈 형태로 운영되고 있어 안심하고 일할 수 있기 때문에 청소년들에게 적합하다. 시급은 3100원부터 4000원선.

커리어 김기태 대표는 "겨울철 아르바이트는 학생들이 방학을 이용해 사회경험도 쌓고, 돈도 벌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일"이라며 "자신의 장래희망에 도움이 되는 업종을 선택, 경험을 쌓는다면 더 큰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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