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이레 오비맥주 사장 “지난 여름 힘들었지만 성공적인 2014년”

입력 2015-03-1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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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프레데리코 프레이레 사장이 13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서 열린 ‘패밀리토크 연극 캠페인 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오비맥주)
“산화취 논란으로 지난 여름 고비가 있었지만 종합적으로는 성공적인 한 해를 보냈습니다. 지난해 11월 출시한 신제품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카스의 단기적 부진을 상쇄했습니다”

프레데리코 프레이레 오비맥주 사장은 지난 13일 서울 종로구 나인트리 컨벤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해 카스에서 소독약 냄새가 난다는 논란을 겪은 후 오비맥주의 시장점유율이 하락했다는 지적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카스를 아시아 10대 맥주로 키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프레이레 사장은 “오비맥주가 기존에는 다른 맥주 브랜드의 위탁을 받아 생산하는 제조업자개발설계(ODM) 방식 위주로 수출했지만, 올해부터는 카스·OB 등 고유의 브랜드 맥주 수출을 더욱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OB맥주의 수출량인 1000만 상자(한 상자는 500㎖ 맥주 20병) 중 카스·OB 브랜드 수출량을 150만 상자의 두 배인 300만 상자로 늘리겠다는 것.

프레이레 사장은 지난달 27일에 취임 100일을 맞은 소감에 대해 “지난 3개월을 한국 곳곳을 다니며 공장과 영업권역을 돌아보고 직원들을 만나는데 시간을 할애했다”며 “직원들에게 무엇보다 팀워크를 강조했다”고 말했다.

한편, 오비맥주는 이날 한국메세나협회, 극단 오늘무대와 ‘패밀리토크 연극 캠페인 협약식’을 갖고 ‘가족대화’를 주제로 한 창작연극을 공동 제작해 청소년 음주예방을 위한 상시 캠페인에 나서기로 했다. 프레데레 사장은 “13살 딸과 10살 아들을 둔 아버지로서 이번 연극 프로그램이 많은 부모 세대의 참여를 이끌어냄으로써 건전한 음주문화 조성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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