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담보대출 금리 2%대 본격화

입력 2015-03-15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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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담보대출의 금리가 본격적으로 2%대에 들어섰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3년 후 변동금리로 전환하는 외환은행의 고정금리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가 발표된 다음날인 13일 최저금리가 2.72%, 최고금리가 3.02%까지 떨어졌다.

고정금리형 주택담보대출의 금리는 국고채 금리와 연동해 움직이는데, 통상 국고채 금리의 변동은 다음날 주택대출 금리에 반영된다.

12일 1.90%이던 국고채 3년물 금리가 13일 다시 급락해 1.87%로 0.03%포인트 떨어졌다.

이에 따라 3.02%였던 외환은행 주택담보대출의 최고 금리는 16일부터 2.99%로 내려가게 된다. 외환은행에서 주택을 담보로 대출받는 사람은 신용이 불량하지 않는 한 대부분 연 2%대의 금리로 돈을 빌릴 수 있다는 이야기다.

다른 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떨어지고 있다.

하나은행의 고정금리형 주택담보대출(3년 후 변동금리 전환)은 최저금리가 2.9%까지 내렸다.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2.95%까지 떨어졌다. 신한은행의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2.98%까지 하락했다.

우리은행의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 최저금리는 2.88%까지 떨어졌으며, 인터넷 대출상품인 아이터치 아파트론의 금리는 이보다 더 낮은 2.68%까지 주저앉았다.

오는 24일부터 각 은행에서 출시되는 2%대 안심전환대출은 이런 추세를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사람들이 장기 분할상환형 고정금리대출로 갈아타기 하는 것을 유도하기 위해 내놓는 이 상품의 금리는 당초 2.8~2.9%로 예고됐다.

한은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전격 인하하면서 이 상품의 금리도 2% 중반대로 내려갈 것으로 금융당국은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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