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5부 요인 초청 "제2 중동 붐, 제2 한강 기적으로 이어지도록 해야"

입력 2015-03-13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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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13일 오후 청와대에서 해외순방성과에 대해 설명하기 위해 5부요인을 초청, 자리로 안내하고 있다. 왼쪽부터 양승태 대법원장, 박한철 헌법재판소장, 정의화 국회의장, 이인복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박 대통령, 이완구 국무총리. (사진=뉴시스)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국민의 힘과 마음을 하나로 이렇게 모아서 경제재도약을 이루도록 하는 데 큰 역할을 해주시기를 부탁,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 국가 5부 요인을 초청해 중동 4개국 순방 성과를 설명하면서 "다가오는 '제2의 중동 붐'이 우리 경제도약으로 이어지도록 하려면 내부적인 준비를 잘해야 되겠다. 무엇보다 국민이 경제재도약을 통해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또 국가적 역량을 결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다"며 이같이 당부했다.

초청 대상자는 정의화 국회의장과 양승태 대법원장, 박한철 헌법재판소장, 이인복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이완구 국무총리 등으로 박 대통령이 이들 5부 요인을 불러 순방 성과를 설명하기는 취임 후 처음이다.

박 대통령은 "올해가 역사적으로도 광복 70주년이라는 아주 뜻깊은 해이기 때문에 올해 국가적 역량, 국민의 힘 이런 것을 하나로 모아서 그야말로 희망의 새 시대를 열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 1970년대 '중동 붐'이 '한강의 기적'의 토대가 됐다며 "또 한 번 '중동 붐'이 일어나고 있는데 이것을 '제2 한강의 기적'으로 이어지도록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생각을 많이 했다"며 "이번에 4개국 순방을 하면서 그것이 현실화될 수 있겠구나 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13일 오후 청와대에서 5부요인을 초청, 해외순방성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 대통령은 또 '포스트오일 시대'에 대비한 중동 국가들의 산업 다각화 정책과 관련, "그런 분야에는 우리 한국 기업들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지고 있고, 우리 국민 역량도 최고 수준이기 때문에 그 나라들과 이 시점에서 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잠재력이 상당히 크고 넓다고 생각했고 성과도 상당히 기대할만하다 생각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정 의장이 "이번에 경제인이 최고로 많이 갔다더라"라고 하자 "순방 중에 최고로 많은 숫자가 갔고, 거의 반 이상이 중소기업이 대거 가서 성과도 많이 거둘 수 있었다"고 답했다.

박 대통령은 현지법인이 없는 중소기업의 중동 진출 애로를 설명하면서 "이번에는 사절단으로 갔기 때문에 다 신뢰할 수 있는 기업으로 인정을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일대일 비즈니스상담이라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중동의 기업과 맺어서 직접 얘기가 잘 이뤄졌다"고 소개했다.

박 대통령은 또한 양 대법원장이 "이번에는 정말 큰 보따리를 들고 오신 것 같다. 국왕까지 수행을 나오셨더라. 사우디같은 나라에서 엄청난 환대를 받았고"라고 말하자 "경제재도약을 위한 아주 좋은 계기가 될 수 있다. 서로의 신뢰 속에서 이야기가 더 진행되고, 또 그분들이 의욕도 상당히 컸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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