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 닛케이, 15년 만에 종가 기준 1만9000선 돌파…토픽스 0.89%↑

입력 2015-03-13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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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가 13일(현지시간) 새로운 기록을 경신하며 상승 마감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1.4% 오른 1만9254.25로, 토픽스지수는 0.89% 상승한 1560.33으로 각각 마감했다. 특히 닛케이255지수는 지난 2000년 4월 이후 약 15년 만에 1만9000선을 돌파했다. 전날에는 장중 1만9000선을 넘겼지만 마감까지 지키지는 못했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하고 일본 기업들의 임금인상이 이어질 것이라는 소식이 시장에 호재로 작용했다. 일본 자동차 업체인 도요타가 역대 최대 규모의 임금인상에 나서는 등 일본 기업들의 임금인상이 잇따를 것이라는 전망이 이날 오전 증시를 상승으로 이끌었다. 오후에는 산업용 로봇 생산업체인 화낙, 부동산업종이 증시를 상승세로 이끌었다.

후코쿠뮤추얼생명보험의 야마다 이치로 매니저는 “비록 그리스 등 해외에서 여러 위험요소가 존재하지만, 현재 환경에서 일본 증시는 해당 요소들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일본 닛케이255지수가 15년 만에 호재를 보인 데에는 일본 경제를 살리겠다는 정부의 적극적인 부양정책 탓에 기업들의 실적이 향상되고 수급환경 또한 개선된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또 저유가에 따른 펀더멘털 개선 역시 도움이 됐다.

특징 종목으로는 주식 바이백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수익을 돌려줄 것이라고 밝힌 화낙이 13.63% 폭등했고 미쓰이부동산이 4.17% 올랐다.

한편 모건스탠리는 이날“일본 임금 상승세가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 일본은행(BOJ)의 목표 인플레이션인 2%가 달성될 가능성이 크다”며 “엔화 약세를 통한 인플레이션 조정은 더는 필요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모건스탠리는 임금인상이 채권 금리를 끌어올려 엔화 표시 자산의 매력을 상대적으로 높일 것으로 내다보고 현재 달러·엔 환율이 미국 채권 금리 대비 너무 높은 수준에 달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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