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미 힐미’ 지성ㆍ황정음, 두 번의 호흡 결코 식상하지 않았다

입력 2015-03-13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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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킬미 힐미’가 행복한 결말로 막을 내렸다.

1월 7일부터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는 12일 20회의 방송을 끝으로 시청자에게 아쉬운 작별을 고했다. ‘킬미 힐미’는 2012년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의 진수완 작가의 컴백작이자 다중인격 장애를 소재로 일곱 개의 인격을 가진 재벌 3세와 그의 비밀주치의가 된 레지던트 1년 차 여의사의 버라이어티한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로 방영 전부터 주목을 받았다. 종영을 맞이한 ‘킬미 힐미’가 시청자에게 남긴 것은 무엇일까

▲MBC

△7개의 인격 소화해 낸 지성의 재발견

‘킬미 힐미’는 지성을 재발견하게 된 드라마다. 차도현, 신세기, 페리박, 안요나, 안요섭, 나나, 미스터X 등 각각 개성넘치는 일곱개의 인격을 무리 없이 소화해 낸 지성은 이로인해 시청자에게 연기력 인정을 받았다. 지성이 7개 인격의 개성을 살려 연기할 수 있었던 비법은 지성의 철저한 캐릭터 연구와 활발한 소통 덕분이었다. 지성은 보다 나은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촬영 스태프들의 의견을 구하고 인격들의 스타일 적인 면을 차별화 하기 위해 의상, 소품팀과도 직접 소통하며 특징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성의 끊임없는 소통과 철두철미한 준비성은 7개의 캐릭터 각각의 매력을 살리는데 큰 기여를 했다.

▲팬엔터테인먼트

△지성ㆍ황정음, 두 번의 호흡…결코 식상하지 않았다

지성ㆍ황정음의 조합은 신의 한수였다. 지성과 황정음의 케미가 전작인 ‘비밀’ 에서 너무 강했기에 우려되는 면도 있었다. 그러나 지성과 황정음의 호흡은 전작과는 또 다른 케미를 선사했다. 코믹과 멜로를 오간 두 사람의 연기를 접한 시청자 사이에서는 ‘지성이면 황정음’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 벌써부터 두 사람의 세번째 연기 호흡을 기대하는 시청자도 많다.

▲나무엑터스 제공

△ ‘킬미 힐미’ 방영 전부터 중국서 뜨거운 화제

중국에서는 아직 정식 방영도 하지 않은 ‘킬미 힐미’가 한국 드라마 검색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1월부터 중국이 외국 드라마 인터넷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한했기에 이러한 인기는 더욱 의미가 깊다. 또한 중국에서의 배우들의 인기도 심상치 않다. 지성은 중국 언론에서 ‘수요일의 남자‘로 불리고 있으며 지성의 웨이보에 팔로워 수도 ‘킬미 힐미’ 방영 전보다 두 배이상 상승했다. 지성의 소속사 나무엑터스 관계자는 “중국 방문 계획에 대한 팬들의 문의는 물론이고 중국 광고 출연 제의 역시 줄줄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황정음 역시 중국에서 각종 SNS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킬미 힐미’가 한류 드라마로서 명성을 얻게 될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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