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젬백스&카엘 “美 자회사 통해 미국 진출…올해 흑자전환”

입력 2015-03-13 09:11 수정 2015-03-13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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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5-03-13 09:15)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종목돋보기]항암 치료제 업체 젬백스&카엘이 자회사를 통해 미국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김상재 젬백스&카엘 대표이사는 12일 서울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기업설명회(IR)에서 “미국에 진출하기 위해 다른 법인을 설립하는 것보다 자회사 에피뮨(Epimmune Inc)을 활용하려고 한다”며 “이를 통해 암백신 GV1001를 론칭하고 추후 펀딩까지 받아 길게는 상장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피뮨은 미국 샌디에고에 위치한 젬백스&카엘의 100% 자회사다. 이 회사는 인플루엔자백신 및 말라리아, 에이즈, 간염, HPV백신 등 감염성 질병백신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350여개의 특허기술을 가지고 있어 미래 수익 창출에도 유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젬백스&카엘이 에피뮨을 통해 미국 진출을 결정한 까닭은 현지 자금 조달이 국내보다 쉽고 바이오 테크놀로지 분야가 활성화된 시장 환경 때문이다.

김 대표는 “허가 등에 들어가는 자금이 국내보단 미국 자체 조달이 쉽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며 “미국에서 GV1001를 단순히 론칭만 하는 것이 아니라 관련 연구소와 함께 플랫폼을 연구해 진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젬백스&카엘은 에피뮨을 통해 초기 자금을 엔젠투자자나 벤처캐피탈(VC)를 통해 오는 8월 전까지 조달한 뒤 기업설명회(NDR)를 가질 예정이다. 이후 상장까지 진행할 방침이다.

김 대표는 “바이오테크 분야에서 미국과 유럽시장에서는 임상 1상, 전임상 약물을 가진 업체도 상장하는 분위기가 형성돼 있다”며 “상장은 보통 준비 절차로 2~5년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한 김 대표는 바이오 기업이 투자 유치 이후 지분율이 줄어들어 수익이 줄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대부분 바이오 기업 상장 기업이 지분율 1%도 안되는 경우도 있으나 에피뮨은 초기 투자 외에는 투자 받을 계획이 없다”며 “상장 이후에도 지분율 50% 이상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국내에서 GV1001(췌장암 치료제 리아백스주)는 내달 시판 허가가 날 것으로 보인다.

리아백스주는 암세포를 직접적으로 공격하는 기존 항암치료와 달리 암세포가 파괴되도록 몸의 면역반응을 활성화시키는 기전이며, 환자치료기회 확대를 위한 맞춤형 제품으로 지난해 9월 신약으로 허가를 받았다.

김 대표는 “ 4월에 시판 허가가 나면 올 3분기부터 매출이 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올해 흑자전환 역시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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