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범 12월 결혼 “내 아들, 야구 잘하는 원동력”

입력 2015-03-12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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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범. (뉴시스)

나성범(26ㆍNC 다이노스)이 결혼계획을 발표했다.

나성범은 1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2015 프로야구 SK와의 시범경기를 앞두고 결혼 일정을 공개했다.

나성범은 “소개로 만나 인연을 맺었다. 이미 가족의 축복 속에 혼인 신고를 마쳤고 지난해 4월 아들이 태어났다”며 결혼식은 12월에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결혼 발표가 늦은 것에 대해 나성범은 “작년 시즌이 끝난 후 결혼할 수도 있었는데 여건이 안 됐고 마음의 준비도 조금 부족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시안게임과 포스트 시즌을 치르는 상황에서 결혼을 발표하면 흐트러지는 것처럼 보일 수 있었다”며 “야구에 전념하고 싶었다”고 당시 상황을 밝혔다.

“작년이 진짜 좋았던 해였다”고 말한 나성범은 지난 시즌 타율 0.329ㆍ30홈런ㆍ101타점의 놀라운 활약을 보였다.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출전해 금메달도 목에 걸었다. NC는 이번 시즌 나성범과 연봉 2억2000만원에 계약하며 최고의 대우를 해줬다.

나성범은 “늦게라도 이야기를 했으니 많은 분이 축하해 주셨으면 좋겠다. 좀 더 잘할 수 있는 힘이 된다”며 다시 한 번 축하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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