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황]기준금리 인하효과로 상승세 전환...은행·건설업 등 강세

입력 2015-03-12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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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소식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오전 10시3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5.16포인트(0.26%) 오른 1985.99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1979.22포인트로 출발한 뒤 횡보를 거듭하다가 기준금리 인하 소식이 전해진 10시를 기점으로 상승 이동했다.

이날 한은은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본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종전 연 2.00%에서 1.75%로 내렸다. 기준금리가 1%대까지 내려간 것은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지난해 두차례 금리 인하와 정부의 경기 부양 노력에도 경기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자 성장 모멘텀을 뒷받침하기 위해 추가 인하 결정을 내린 것이다.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펴는 나라들이 늘면서 '통화전쟁'이 전 세계로 확산된 점도 이번 금리 인하의 배경으로 꼽힌다.

금리인하에 대한 충분한 사전신호가 없었던 만큼 시장이 더 민감하게 반응했다. 이날 지수는 1979.22포인트로 출발한 뒤 횡보를 거듭하다가 기준금리 인하 소식이 전해진 10시를 기점으로 상승 이동했다. 금리인하 소식만으로 지수가 약 5포인트 가량 높아진 셈이다.

이날 순매도 중인 외국인은 금리인하 소식 이후 매도규모를 줄이고 있다. 기관의 경우 총 거래대금 자체는 순매도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연기금이 자금집행을 대거 늘리며 지수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개인은 순매도, 프로그램매매는 순매수를 지속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준금리 인하의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되는 은행업과 금융업, 건설업, 보험업으로 돈이 몰려들고 있다. 은행업은 3.76%, 금융업은 2.40%, 보험업은 2.01%, 건설업은 1.55%, 증권은 1.62%의 상승세를 각각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서는 신한지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신한지주는 현재 전날대비 950원(2.31%) 오른 4만2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생명도 1.36%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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