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엘리트50] 이완구 충청인맥… 김태흠·김동완·이장우 ‘든든한 우군’

입력 2015-03-1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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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JP, 충청권의 맹주로 불리는 이완구 국무총리의 인맥은 충청권, 성균관대, 원내대표 시절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이 총리는 1996년 신한국당으로 출마해 15대 국회의원에 당선됐지만 1997년 자유민주연합으로 옮겨 내리 2선을 했다. 자민련에서는 대변인과 원내총무, 사무총장 등 중책을 두루 맡았다.

이후 충청남도 도지사까지 거치면서 이 총리는 자연스레 충청권 출신 인사들과 인맥을 쌓았다. 자민련에서 당직을 맡으면서 충청권의 맹주이자 정치적 멘토로 불리는 김종필 전 총리와 인연을 쌓았다. 새누리당에서는 도지사 시절 정무부지사를 지낸 김태흠 의원과 행정 부지사를 지낸 김동완 의원이 대표적이다.

청문회 과정에서 위원으로 방패막이 역할을 해낸 이장우 의원(대전 동구)도 있다. 그는 청문회에서 “이 총리를 가장 닮고 싶은 정치인”이라면서 이 총리의 장점을 부각하기 위해 노력했다.

또 충남 행정부지사를 지낸 이명수 의원도 이 총리의 측근으로 분류되고 있다. 이 의원은 성균관대 행정학과 73학번으로 같은 과 71학번인 이 총리의 대학 후배이기도 하다.

충청도를 지역으로 둔 인사 중 성대 인맥은 정우택 의원(법대 73학번·청주 상당)과 김동완 의원(행정학과 76학번·당진)이 있으며 야당에서는 새정치민주연합 양승조 사무총장(법대 84학번·천안갑), 박완주 원내대변인(한국철학과 86학번·천안을)이 있다.

이 총리의 또 다른 인맥은 2014년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하면서 인연을 쌓은 그룹이 있다. 이 총리가 3인방으로 부르는 주호영 정책위의장,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와 함께 윤영석 원내대변인이 있다.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이자 충남의 중진인 홍문표 의원도 이 총리의 든든한 지원군이다.

이 총리가 총리 인준이 통과돼 새정련에 인사를 왔을 때 눈시울을 붉히던 우윤근 새정련 원내대표도 이 총리가 원내대표 시절 가까워진 인연이다. 관가에서는 권오규 전 경제부총리, 김성진 전 해양수산부 장관, 김용덕 전 금융감독원장 등이 이 후보자의 행정고시 15회 동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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