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부띠끄식 비즈니스호텔 ‘이비스 스타일’ 명동 상륙

입력 2015-03-11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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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세계적인 호텔 체인 그룹 ‘아코르’사의 비즈니스호텔 브랜드인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서울 명동’이 11일 공식 개장했다. 풀만, 노보텔, 머큐어, 이비스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호텔 체인 그룹 아코르사가 ‘이비스 스타일’ 브랜드를 국내에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패트릭 바셋 아코르 그룹 아시아 국가 최고 운영 책임자(COO)는 이날 열린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서울 명동’ 오픈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아코르 그룹은 현재 한국 내에서 16개의 호텔을 운영 중”이라며 “앞으로 2년 안에 그랜드 머큐어, 스위트 노보텔 등 새로운 브랜드를 선보여 2017년 말까지 국내 운영 호텔을 23개로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아코르 그룹은 서울 동대문과 부산에 이비스 호텔을 추가로 열 계획이며 2017년 국내 최대 규모로 오픈 예정인 용산 호텔 단지에서 4개의 호텔을 운영할 예정이다.

바셋 COO는 이날 간담회에서 아코르 그룹이 진행 중인 디지털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 ‘웰컴’ 프로젝트도 소개했다.

그는 “한국에서는 삼성과 함께 기술 개발을 진행 중”이라며 “이 시스템이 도입되면 고객이 온라인으로 호텔을 예약하는 시점에 체크인이 진행돼 문자메시지로 방 번호를 받게 되며, 호텔 프런트에서 체크인할 필요 없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바로 방에 들어가고 체크아웃도 온라인으로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날 서울 명동에 문을 연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서울 명동’은 아코르 그룹의 한국 합작사인 ‘아코르 앰배서더 코리아’의 16번째 호텔이다.

국내에 첫 선을 보이는 ‘이비스 스타일’은 기존 이비스 호텔과 다른 범주의 이코노미 클라스 호텔로, 일반 비즈니스호텔의 실용성에 스타일리시한 인테리어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충무로와 명동이 교차하는 지점에 있는 ‘이비스 스타일 명동’은 이 일대가 1960∼70년대 한국영화의 메카였던 점에 착안해 객실과 로비 인테리어를 영화를 모티브로 디자인했다.

지상 21층, 지하 1층에 총 180개의 객실을 갖추고 있으며, 레스토랑, 루프톱바, 연회장, 헬스장 등의 부대시설도 마련했다.

특히 야외 욕조에서 전경을 내려다보며 입욕을 즐길 수 있는 20층의 ‘오픈 핫 배스’와 남산과 서울 시내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21층의 야외 ‘루프톱바’는 기존 비즈니스호텔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시설이다.

숙박 요금에 조식 뷔페, 무선 와이파이 요금 등이 모두 포함된 것도 특징이다. 이비스 스타일은 기존 이비스 명동 호텔보다 10∼20% 저렴한 가격과 무료 와이파이·대형 TV· 트렌디한 디자인 등을 내세워 젊은 층에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명건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대표는 “최근 신규 비즈니스호텔이 쏟아지면서 과도한 공급 물량으로 가격 경쟁이 심화하고 서비스 질 저하도 문제될 것으로 우려된다”며 “‘이비스 스타일’로 차별화한 비즈니스호텔을 선보여 국내 호텔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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