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대통령 경호부대 31명 벼락 맞은 사연

입력 2015-03-10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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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데자네이루 코르코바도 언덕에 있는 거대 예수상.

브라질 대통령 경호부대에 벼락이 떨어진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9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지 폴랴 지 상파울루가 운영하는 뉴스포털 UOL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50분께 수도 브라질리아에 있는 대통령 경호대대에 벼락이 떨어졌다.

이 사고로 교육을 받던 군인 31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부상자들은 군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중 중상자는 없다고 군 당국은 밝혔다.

브라질은 세계에서 벼락이 가장 많이 떨어지는 나라로 알려졌다. 한 해 평균 5000만 번 정도 벼락이 떨어지며 벼락 때문에 발생하는 재산피해만 해도 연간 10억 헤알(약 4천억 원)에 달한다.

브라질 국립우주연구소(INPE)에 따르면 지난 2000∼2013년 벼락에 맞아 숨진 사람은 1800명에 육박한다. 한 해 평균 120명 정도가 벼락 때문에 사망한 셈이다. 이 가운데 상파울루 주의 사망자가 269명으로 가장 많았다.

2014년 초에는 리우데자네이루 시의 명물인 거대 예수상에 벼락이 떨어져 손가락 두 개와 머리 부분이 손상됐다. 이 때문에 6개월간 복원작업이 이뤄졌는데, 새로운 피뢰침 설치 등을 포함해 복원 작업에는 총 85만 달러의 비용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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