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화아이엠씨 "터키· 태국 등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나설 것"

입력 2015-03-09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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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시장 상장을 통해 마련한 자금으로 터키, 태국 등 해외 진출에 적극 나설 예정입니다”.

유희열 세화아이엠씨 대표는 9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유 대표는 이날 "세화아이엠씨는 타이어 금형 및 제조설비 제작기술로 세계 타이어 금형 시장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며 "이는 특정 고객사에 편중되지 않은 다변화된 매출처를 확보함으로서 이룬 성과"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세화아이엠씨는 미국, 일본, 중국 등 세계 40여국 이상 금형 판매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전세계 7개국에 23개 공장을 운영 중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1996년 피렐리를 시작으로 요코하마, 굿이어, 콘티넨탈, 금호타이어, 넥센타이어 등 국내외 유수 타이어 업체가 주요 매출처다. 특히 5년 이상 장기고객이 67개에 이르고 있다는 점이 강점이라고 세화아이엠씨 측은 설명했다.

세화아이엠씨 측은 "전세계 40개 이상의 타이어 거래처를 가지고 있어 한 고객사의 문제나 일부 지역 고객사의 문제가 발생해도 타격을 받지 않는다"며 "장기고객이 많다는 점은 환율 이슈 등에서 이점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화아이엠씨는 이같은 강점을 활용해 지난해 2471억원 매출과 33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최근 5년간 연평균 매출성장률 16.2%를 달성했다. 올해는 매출액은 2907억원, 영업이익은 394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상장을 통해 마련된 자금은 신규투자와 차입금 상환에 사용될 예정이다.

회사 측 관계자는 "공장 이전 이후 이전 공장 부지 3곳 매각 이후 자금 250억원(예상)과 상장으로 유입되는 100억원 가운데 50억원 등 300억원을 차입금 상환에 사용할 것"라며 "나머지 50억원은 터키공장을 설립하는데 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3~4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벌인 세화아이엠씨의 공모가는 공모가 밴드 상단인 1만6300원으로 결정됐으며 오는 10일~11일 일반 공모청약에 나선다.

공모주식 가운데 일반 투자자 물량은 20%인 13만2000주다.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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