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품·바이오, 코스닥 랠리 이끈다

입력 2015-03-09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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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고점을 연일 경신했던 코스닥 지수가 630에 안착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S6 출시로 부품주의 실적 개선이 가시화되고 바이오 관련종목들의 성장성이 뒷받침되면서 코스닥강세가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일반전기전자 업종과 제약 업종은 연초부터 지난 6일까지 각각 26.2%, 39.7% 뛰었다. 같은 기간 코스닥 지수 상승률(14.8%)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부품주다. 지난 1일 삼성전자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갤럭시 S6'와 ’갤럭시 S6 엣지‘를 공개한 이후 증권가에서 일제히 초기 판매 물량을 5000만대로 상향 조정하는 등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에 관련 부품주들의 실적 개선이 가시화되며 코스닥 랠리를 견인할 것이란 분석이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S6'를 공개한 이후 파트론(1만5050원), 이노칩(1만6750원), 세코닉스(2만1900원), 유아이엘(1만7000원) 등의 부품주들은 장 중 최고가를 경신했다. 지난해 부품주들의 주가가 최저가를 기록했던 것과 대비된다.

유승민 삼성증권 투자전략팀 이사는 “갤럭시 S6 출시 후 실적 가시성이 뚜렷한 관련 부품주들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라며 “다만 부품주는 갤럭시 S6로 인해 올해 집중해서 수혜를 받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덜 오른 종목 위주로 선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부품주와 함께 코스닥 랠리를 이끄는 것은 바이오주 및 제약업종이다. 셀트리온 주가는 1월 말까지 4만원 안팎에서 2월 7만원을 돌파한 뒤 주춤한 상태다. 그러나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7만원대 근접에서 주가가 움직이고 있다. 메디포스트와 테라젠이텍스는 올 들어 꾸준히 상승하더니 지난 6일 각각 8만8000원, 6650원으로 장 중 최고가를 찍었다.

제약업종을 보면 동아쏘시오와 한미약품도 지난 6일 각각 13만4000원, 11만4500원으로 장을 마치며 올 들어 가장 높은 가격으로 장을 마쳤고, 녹십자, 유한양행, 부광약품 등도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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