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퍼트 미 대사 공격 김기종 "열흘 간 혼자 계획… 키리졸브 중단 위해 내가 희생"

입력 2015-03-05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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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미국 대사를 흉기로 공격한 우리마당독도지킴이 대표 김기종(55)씨는 범행동기에 대해 “전쟁훈련을 반대한다”고 말했다.

5일 김기종씨는 제압 과정에서 부상을 당했다며 병원 치료를 먼저 받겠다고 요구해 오전 11시 11분께 서울 종로구 적십자병원으로 이송됐다.

김기종씨는 범행동기에 대해 "전쟁훈련 반대합니다" "이산가족이 못만나는 이유가 전쟁훈련 때문이라 그랬습니다" "전쟁훈련 중단합시다, 키 리졸브…"라고 외쳤다.

소방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김기종씨는 오른쪽 발목이 골절됐으며 오른쪽 엄지손가락에 1cm가량의 열상 등을 당했고, 오른쪽 팔 통증을 호소했다.

단독 범행 여부에 대해 김기종씨는 "이걸 같이 하면 어떻게 되느냐, 더 난리 난다"면서 "혼자 범행했고 강연 초청을 받은 뒤 10일간 계획을 짰다"고 답했다.

이어 "1985년 미 대사관 담장높인 놈이 나다"라면서 "1985년 광화문에서 7명이 시위를 했는데 당시 담장이 없던 미 대사관에 들어가 성조기를 가위로 잘라 태웠고 그 중 1명은 2년6개월 동안 형을 살고 나왔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또 "작년 10월에 부임한 마흔 갓 넘은 또라이가 어떻게 우리나라 통일정책을 감당할지 안타까워서 그랬다"며 "이번 키리졸브를 중단시키기 위해 내가 희생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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