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알스, 亞 최초 '멜버른 코미디 페스티벌' 무대 선다

입력 2015-03-04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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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버벌 퍼포먼스’ 옹알스가 세계 3대 코미디 페스티벌중 하나인 ‘호주 멜버른 코미디 페스티벌’에 아시아 최초 팀으로 참가한다.

옹알스의 채경선은 3일 “옹알스가 26일(현지시간) 개최되는 제29회 ‘멜버른 코미디 페스티벌’에 공식 참가한다”며 “옹알스의 ‘멜버른 코미디 페스티벌’ 참가는 이번이 두 번째다. 옹알스는 한 달 동안 공연 및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마치고 4월 중 귀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멜버른 코미디 페스티벌’은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캐나다 ‘몬트리올 페스티벌’과 함께 세계 3대 코미디 페스티벌로 꼽힌다. 옹알스는 2010년과 2011년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 참가했고, 2014년에는 ‘멜버른 코미디 페스티벌’에 초청된 바 있다. 페스티벌 초청 팀은 주최 측에서 공연 내용과 인기 등을 고려해 직접 정한다.

옹알스 측은 “지난해는 개런티만 받고 무대에 섰다면, 올해는 관객수 등에 따라 러닝개런티를 받는 등 일종의 사업 비즈니스 관계로 계약을 맺고 무대에 서게 됐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는 팀 실력을 인정받아야 진행될 수 있는 계약을 의미한다.

옹알스 측은 “멜버른 코미디 페스티벌 2회 연속 진출은 한국의 어떤 코미디언도 일궈내지 못했던 성과인 만큼 그 의미가 크다”라며 “또 지난해 이 페스티벌에서 아시아 최초로 우리의 감독상에 해당되는 ‘디렉터스 초이스’ 상을 받은 만큼, 이번에도 현지 관계자들은 옹알스의 활약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옹알스의 조준우는 “이미 티켓 예매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안다. 현지의 기대가 큰 만큼 부담도 되지만, 대한민국 코미디의 저력을 확실히 보여주고 오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2007년 KBS 공채 개그맨 출신인 채경선, 조준우, 조수원의 3인 체제로 결성된 옹알스는 이후 SBS 공채 개그맨 출신 최기섭과 하박, 마술사 이경섭과 비트박서 최진영, 그리고 KBS ‘개그스타’에 출연했던 김국진이 합류하며 지금의 8인 체제가 됐다.

2007년 KBS ‘개그콘서트’의 한 코너로 시작된 옹알스는 주로 공연 무대에서 관객을 찾고 있다. 특히 2010년과 2011년 또 다른 세계 3대 코미디 페스티벌인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평점 만점인 별 5개를 받은 뒤 영국 '템즈 페스티벌' 참가(2012), 스위스 '몽트뢰 코미디 페스티벌' 참가(2014), 스페인 마드리드 단독 공연(2014) 등 외국에서 그 진가를 인정받으며 '코미디 한류의 선봉에 섰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 공을 인정받아 2013년엔 제 21회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 문화부문 한류공로상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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