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경상수지 35개월째 흑자…수출·수입 금융위기 이후 최대폭 감소

입력 2015-03-02 07: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월 경상수지가 35개월째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그러나 수출이 호조를 보였다기보다는 국제유가 하락으로 수입이 수출보다 더 큰 폭으로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수출과 수입 모두 금융위기 이후 최대폭으로 줄었다.

한국은행이 2일 발표한 ‘1월 국제수지(잠정)’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경상수지는 69억4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70억2000만 달러)보다 소폭 축소된 것이다. 올해 경상수지 흑자는 2012년 3월부터 35개월째 플러스다. 연간으로는 작년까지 3년째 사상 최대 흑자를 경신했다.

경상수지 중 상품수지는 70억9000만달러로 전월(83억2000만달러)보다 줄었다. 이중 수출은 455억2000만달러로 1년전 같은 기간에 비해 10.0% 하락했다. 2009년 9월(-17.3%) 이후 5년 4개월내 최대 내림폭이다.

같은 기간 수입은 384억3000만달러로 16.9% 감소했다. 마찬가지로 2009년 9월(-22.8%) 이후 가장 크게 준 것이다.

노충식 한은 국제수지팀장은 “수출과 수입이 크게 줄어든 것은 국제유가 하락 등의 영향이 주효했다”며 “과거 금융위기 때 경기가 좋지 않아서 수출입이 크게 감소한 것과는 맥락이 다르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박나래, 외부 유튜브 채널서 입장 발표
  • 엇갈린 경제지표에 불확실성 커져…뉴욕증시 혼조 마감
  • 집값도 버거운데 전·월세까지…서울 주거비 부담 가중[한파보다 매서운 서민주거①]
  • SK가 쏟아 올린 150조 국민성장펀드 ‘실탄의 길’ [특례와 특혜의 갈림길]
  • 상장폐지 문턱 낮추자…좀비기업 증시 퇴출 가속
  • 한국女축구의 산 역사, 지소연 선수...편견을 실력으로 넘었다[K 퍼스트 우먼⑬]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14:2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941,000
    • +0.75%
    • 이더리움
    • 4,362,000
    • +0.25%
    • 비트코인 캐시
    • 812,000
    • +2.53%
    • 리플
    • 2,851
    • +2.33%
    • 솔라나
    • 190,100
    • +1.22%
    • 에이다
    • 565
    • -0.53%
    • 트론
    • 417
    • +0.48%
    • 스텔라루멘
    • 325
    • +0.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340
    • +0.74%
    • 체인링크
    • 18,970
    • +0.32%
    • 샌드박스
    • 179
    • +1.1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