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체감경기, 여전히 춥다

입력 2015-02-27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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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업황BSI 1P 오른 74…세월호 사태후 10개월째 70대

2월 제조업 체감경기가 1포인트 상승했다. 하지만 연초 효과에 힘입은 것이며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는 진단이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 자료에 따르면 이달 제조업 업황BSI는 74로 한 달 전에 비해 1포인트 올랐다. 전월에는 보합세였다. 또 3월 전망치는 82로 집계됐다. BSI는 기업이 느끼는 경기 상황을 지수화한 것으로, 기준치인 100 이상이면 경기를 좋게 보는 기업이 더 많다는 의미이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라는 뜻이다.

박성빈 한은 기업통계팀장은 “제조업 BSI가 전월에 비해 나아지고 내달 전망치는 80대로 개선됐다”며 “이는 연초의 기대심리, 자동차 신제품 출시, 일부 전기전자업체의 매출 호조세 등이 영향을 미쳤고 대외적으로는 유로 경제의 회복 조짐 등이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박 팀장은 “1포인트 상승에 불과해 불규칙 변동요인으로 볼 수 있고 수준 자체도 높지 않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작년 4월 82이던 이 지수는 세월호 사고 여파로 5월 79로 하락한 이후 10개월째 70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기업 종류별로 보면 대기업(75)과 수출기업(73)은 각각 1포인트, 2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중소기업(73)과 내수기업(75)은 각각 2포인트씩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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