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일대 대통령 비판 전단 살포…경찰 수사

입력 2015-02-26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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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비판하는 유인물이 대량으로 뿌려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9분께 서초구 서초동 강남역 10번 출구 인근 모 빌딩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사람이 유인물 수백장을 살포했다.

이 유인물은 박 대통령이 기초노령연금 인상이나 반값 등록금 실현 등 공약을 이행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유인물에는 ‘담배세, 주민세, 자동차세 인상. 연말정산 폭탄!’ 등의 문구로 현 정부의 각종 세금인상을 비판하는 내용도 담겼다.

강남대로에 뿌려진 유인물에는 ‘민주주의를 염원하는 시민들’이란 단체명이 적혀 있었다.

이는 지난 25일 경복궁 인근과 신촌 등에서 뿌려진 전단지에 적힌 단체명과 같은 것이다.

경찰 관계자는 “수백장에서 1000여장 정도가 뿌려진 듯하다”며 구청 직원들과 함께 300여장을 현장에서 수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유인물이 뿌려진 현장 주변에 설치된 폐쇄회로TV(CCTV)를 분석하고 있으며, 살포자의 신원이 확인되는 대로 처벌 가능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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