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심리 꽁꽁, 카드승인실적 증가율 1년만에 최저

입력 2015-02-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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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어려워지면서 카드사용 증가율이 크게 둔화되고 있다. 지난 1월 카드승인금액 증가율이 1년만에 가장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체 카드 승인금액 대비 체크카드 승인금액 비중은 20%까지 올라섰다.

여신금융협회가 26일 발표한 ‘2015. 1월 카드승인실적 분석’에 따르면 1월 카드승인금액은 지난해 12월 대비 1조4400억원(3.1%) 증가한 48조43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카드승인금액 증가율인 9.0%와 비교해서는 5.9%포인트 감소한 것이며 이는 지난해 2월(2.5%) 이후 가장 낮은 증가율이다.

협회측은 소비심리가 더디게 개선되고 물가상승률이 둔화된 것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고 늦은 설연휴로 명절특수가 1월에 없었던 것도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1월 소비자심리지수와 경제심리지수는 각각 102와 95로 지난해 같은 기간(109. 97) 대비 하락했고 전월(101, 93)과 비교해도 개선되지 않고 있다.

업종별로는 공과금서비스의 카드승인금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6% 증가했고 주유소 업종의 카드승인금액은 15.2% 줄었다. 늦은 설연휴와 유가하락으로 주유소 업종의 카드승인금액이 8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명절특수가 2월로 미뤄지면서 유통관련 업종의 카드승인금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6%감소했다.

카드종류별 승인실적은 신용카드 승인금액이 총 38조6600억원으로 전년대비 1.2% 증가했고 체크카드 승인금액은 총 9조6400억원으로 11.9% 늘었다. 특히 전체카드 승인금액 대비 체크카드 승인금액 비중이 19.9%로 20%에 육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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