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첫 당·정·청 정책조정협의회… 경제활성화·연말정산 후속대책 등 논의

입력 2015-02-25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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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 2주년 정책조정협의회 열어… 결국은 ‘공동운명체’”

당정청은 25일 처음으로 정책조정협의회를 열고 그간 정책혼선에 대한 반성과 함께 소통 강화를 다짐했다. 이 자리에서 이들은 각종 개혁안과 경제활성화법안, 연말정산·세월호 후속대책 등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국정과제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정책조정협의회에서 “박근혜 정부 출범 2주년 당정청 협의회를 하게 된 것은 결국 공동운명체라는 생각”이라며 “‘일방통행’ 없이 진정으로 소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 원내대표는 “민생과 민심을 기준으로 일하면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당도 적극 의견을 내고 뒷받침할 것”이라며 “오늘 회의는 상반기와 하반기 선택과 집중할 개혁에 대해 얘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유철 정책위의장은 “최근 당정청이 혼선으로 엇박자를 내고 국민들로부터 원망을 산 것도 사실이다”며 “오늘 계기로 심기일전해 당정청이 삼위일체가 돼 국정과제 풀어가고 국민들로부터 잃어버린 신뢰 회복하고 희망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당정청이 실질적 협의체가 되려면 정부에서 검토하는 모든 정책들을 입안단계부터 당과 긴밀히 상의하고 조율해주기 바란다”는 당부와 함께 “당도 그렇게 하겠다. 평소 소통의 노력을 강화해서 정책적 협조가 잘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열심히 뛰어도 골을 넣지 못하면 축구에서 이기지 못하는 것처럼 3년차에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새로운 성장 기틀 마련하는 등 골을 낼 시기이다”며 “구조개혁과 새로운 성장의 기틀을 마련하는 등 축구에서 골을 넣듯 성과를 가시적으로 내야하는 시기”라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정책조정협의회가 앞으로 당정청간 활발한 소통과 의견 조율을 통해서 갈 길과 할일을 한 방향으로 정리하고 주요 개혁과제를 확보하는데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면서 “박근혜 대통령이 말한 올해 핵심개혁과제 24개를 차질없이 추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소통하고 공존하는 기풍이 중요한데 오늘 유승민 원내대표가 중심이 돼 국회와 정부, 청와대까지 아우르는 컨트롤타워 자리를 만든 것에 대해 뜻깊게 생각한다”며 “정책단계별로 소통하고 사전·사후 모든 것을 공유하는 자리가 중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현정택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은 “당, 내각, 청와대에 새로운 진영이 갖춰지고 틀이 만들어진 것은 아주 큰 의의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국민의 관심, 언론의 관심도 큰데 ‘1차회의가 잘 될까’ ‘엇박자는 없을까’ 하는 말도 사실 있다. 협력하고 조율해서 민생을 해결해 달라는 뜻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국민들 삶에 도움을 주는 의제들이 논의되는데 생산적인 논의가 돼서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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