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 "영원한 퍼포먼스 그룹으로 남고 싶다"[스타인터뷰②]

입력 2015-02-25 08:05 수정 2015-02-25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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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차 신화에게 궁금한 것 3가지①에 이어.

신화는 앨범에 대한 비화도 공개했다.

김동완은 “원래 타이틀 곡은 ‘표적’이 아니라 ‘얼음달’이었다. 하지만 우리는 ‘얼음달’을 듣고 썩 만족하지 못했다. 그런 반응을 앤드류 잭슨에게 설명했는데, 욕심이 났는지 며칠 후 ‘표적’이라는 노래를 들고 왔다. 앤드류 잭슨은 신화의 타이틀 곡을 2곡이나 썼고, 누구보다도 우리의 음악적 성향과 퍼포먼스에 맞는 음악이 뭔지를 안다”고 말했다.

12집에는 이민우, 에릭의 참여가 높다. 이민우는 ‘Alright’‘give it 2 me’‘I’m in Love’ 등의 노래에 가사를 입혔고, 에릭은 전곡의 랩 피처링을 담당했다.

퍼포먼스는 신화를 대표하는 핵심 포인트다. 신화는 음악과 같은 비중으로 퍼포먼스에 신경 썼다. 신화의 퍼포먼스는 절도와 힘이 있다. 6명이 함께 하는 칼 군무에 역동감이 느껴진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 곡 ‘표적’에서도 신화의 절도 있고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를 지켜볼 수 있다.

에릭은 “이전 앨범에서 ‘보깅댄스’로 대중들과 만났다. ‘보깅댄스’는 저한테는 간지롭게 느껴졌다. ‘보깅댄스’의 특징은 절제다. 그래서 이번 앨범에서는 파워풀한 안무를 해보고 싶었다. ‘표적’의 시작은 휘파람 소리가 나오는데 서부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 난다. 전에 발표했던 ‘Brand New’가 뮤지컬 퍼포먼스를 기반으로 하는 화려함이 포인트였다면, 이번 ‘표적’은 개개인의 안무가 눈길을 끌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현역 아이돌 가수로는 최장수 그룹 신화에 대한 대중들의 걱정은 언제까지 댄스를 할 수 있을까 하는 것이다. 신화 멤버들의 평균 아니는 30대 중후반. 20대 활동 때와는 모든 게 달라졌다. 강한 의지만 갖고 댄스 가수로 활동할 수는 없다.

에릭은 “새로 나온 신인들이 17년차인 저희처럼 행동하면 안 어울린다. 반면에 저희도 처음 데뷔하는 그룹처럼 행동하면 어색할 것 같다. 다들 신화 멤버들의 체력을 걱정하는데, 생각보다 우리는 건강하다”며 엷은 미소를 지었다.

이어 그는 “체력적으로 우리가 20대 아이돌과 비교했을 때 충분히 떨어질 수는 있다. 하지만 막상 예능 프로그램에 나가서 신화는 여느 아이돌 멤버들과 대적해 지지 않았다. 강렬한 퍼포먼스를 하는 것에 대중들이 걱정해주는 부분도 사실이지만, 우린 아직 건재하다. 10년 후, 아니 20년 후에도 퍼포먼스 그룹 신화로 남고 싶다”고 강조했다.

신화는 26일 온라인 음악사이트를 통해 12집 앨범 수록곡을 공개한다. 이후 3월 21-22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데뷔 17주년 기념 콘서트 ‘WE’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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