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으로 예능 진출한 ‘셰프테이너’ 누가 있나?

입력 2015-02-24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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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MBC

최근 요리를 소재로 한 예능 프로그램이 각광받기 시작하면서 셰프들의 예능프로그램 진출과 활동이 활발해졌다. 이제 이들은 요리 예능에서 한발 더 나아가 ‘셰프테이너(Chef+ Entertainer)’의 면모를 보이며 다양한 예능에서 활동하고 있다.

셰프테이너의 원조라고 볼 수 있는 강레오는 올리브TV 요리서바이벌 프로그램 ‘마스터셰프 코리아’의 심사위원으로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이어 귀농 예능 ‘삼村로망스’, 딸 에이미와 함께 출연한 SBS ‘오 마이 베이비’, 현재 JTBC ‘에브리바디’까지 다양한 예능에 출연하며 활동 반경을 넓혔다. 요리연구가 백종원도 SBS ‘힐링캠프’를 시작으로 MBC 설 특집 예능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1인 인터넷 생방송 대결을 펼치는 등 셰프테이너로서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다. 특히 샘킴은 요즘 가장 활동이 활발한 셰프다. 샘킴은 드라마 ‘파스타’의 이선균 역할의 실제 모델로 알려져있다. 그는 요리 예능 뿐만 아니라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출연을 시작으로 최근에는 MBC ‘일밤-진짜 사나이’에 합류하는 등 본격적으로 각종 예능에 도전 중이다. 전문가들은 셰프들의 예능 나들이가 증가한 것은 먹는 것과 요리에 대한 관심이 급증한데다 셰프들이 연예인과 차별화된 모습을 보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셰프들의 예능 출연이 흥미롭고 신선하다는 반응도 있지만 우려의 시선도 적지 않다.

한상덕 대중문화평론가는 “예능 제작진이 섭외에 대해 안일한 자세를 갖고 있기 때문에 요리 예능으로 이미 단련된 요리사들을 기존 예능에 출연시키는 것”이라며 “의사나 변호사 직업들이 한 때 예능에서 주목을 받았던 것처럼 현재 요리사가 주목받는 것도 마찬가지”라고 주장했다.

인천재능대 호텔외식조리과 이윤정 교수는 “스타 셰프들이 요리사라는 직업을 대중화 시키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방송에 비춰지는 모습만을 보고 요리사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과에 진학하는 학생들이 30∼40%가량 늘어 우려가 된다”며 “묵묵하게 일하고 있는 훌륭한 셰프들이 더욱 많은데 방송에 나오는 사람들만 최고의 셰프로 비춰지고 있어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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