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드라마 ‘블러드’ 지진희, 뱀파이어 돌변 ‘살벌한 음성’…안재현, 살인 주사 맞고 쓰러져

입력 2015-02-24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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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드 지진희 안재현

(사진=KBS 2TV 방송화면 캡처)

‘블러드’ 지진희가 목적을 위해서는 서슴없이 잔혹함을 발휘하는 잔인무도한 뱀파이어 면모를 드러냈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 월화드라마 ‘블러드’(극본 박재범 연출 기민수 제작 IOK미디어) 3회는 이재욱(지진희)이 뱀파이어로 돌변, 지하에서 자행하던 섬뜩한 실험을 태민암 병원으로 이식하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블러드’에서는 이재욱이 처음으로 붉게 변한 눈과 혈관이 툭툭 붉어진 오싹한 얼굴의 뱀파이어로 변신한 모습이 담겼다. 이어 자신의 말을 듣지 않고 인간의 생혈을 취한 수하의 숨통을 끊어놓을 듯 멱살을 잡으며 “인간의 목을 물어뜯고 생혈을 취하는 괴물을 자처하면 몰살 시키겠다”고 경고, 섬뜩하게 만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손짓 한 번으로 장정 한 명을 저 멀리 던져버리는 가공할 힘을 발휘하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몰입하게 만들었다.

더욱이 이재욱이 비밀실험실에서 약물 개발을 위해 인간을 대상으로 한 무자비한 실험을 자행하는 행보가 담겨 의문을 증폭시켰다. 을씨년스런 지하 실험실 침대에 묶여있던 한 남자가 정체불명의 약물을 투여 받자 괴성을 지르며 뱀파이어로 돌변한 것이다.

이재욱은 수하 서혜리(박태인)에게 살인 주사 주입을 지시한 후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광기 어린 표정으로 “기적이란 게 그리 쉽지 않네”라고 읊조려 오싹함을 자아냈다. 심지어 이재욱은 실험실에서 일하던 연구원들까지 모조리 공중 폭파시키라고 지시를 내리는 모습으로 극악무도한 면모를 더했다.

심지어 서혜리를 포함, 수하 군단의 브레인들을 ‘태민제약’이라는 조직으로 태민암병원으로 데려왔던 상황이다. 더욱이 이재욱이 태민병원 의사들 앞에서 “여러분이 상상하지 못한 그런 약품이 개발될 것”이라고 천명해 의혹을 높였다.

특히 이 계획이 태민그룹 유회장(김갑수)과의 결탁 하에 이뤄지는 것이라는 점이 암묵적으로 드러난데다, 유회장의 자선 사업 중 하나인 무상병동 설립과도 연관이 있음이 암시되면서, 앞으로 이재욱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태. 잔혹한 얼굴을 감춘 채 이재욱이 추진하고 있는 비밀의 계획은 무엇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블러드’ 마지막 장면에서는 박지상이 이재욱 수하와의 혈투 끝에 살인 주사를 맞고 쓰러지는 ‘피가 마르는 1분 엔딩’을 선보여 긴박감을 높였다. 극중 이재욱은 “오늘부터 박지상(안재현)에게 친구를 보내줘”라고 지시를 내렸던 상태다. 이후 이재욱의 수하들은 박지상의 집 근처를 맴돌며 박지상의 신경을 건드렸고, 마침내 으슥한 병원 한 구석에서 뱀파이어로 돌변해 강력한 공격을 가했다.

이 와중에 정체불명의 인물이 다가와 지상에게 살인 약물을 강제주입하고 유유히 사라졌던 것이다. 과연 박지상은 어머니(박주미)를 죽게 만들었던 살인 주사를 맞고 살아남을 수 있을지, 정체불명의 인물은 누구인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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