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국내 석유제품 소비량 2년째 줄어… 2011년 이후 최저

입력 2015-02-23 09: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해 국내 석유제품 소비량이 2013년에 이어 2년째 줄어들었다. 2011년 이후 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23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작년 국내에서 소비된 석유제품은 총 8억2209만2000배럴로 2013년 8억2520만2000배럴보다 311만배럴(0.38%) 감소했다. 이는 지난 2011년 8억164만2000배럴을 기록한 후 3년 만에 가장 낮은 양이다.

제품별로는 휘발유 소비가 전년 대비 0.08% 늘어난 7347만3000배럴이었고 경유는 1억4475만6000배럴로 전년보다 1% 증가했다. 반면 액화석유가스(LPG)는 8967만5000배럴이 소비돼 전년보다 3.5% 감소했으며 등유는 1541만2000배럴로 전년대비 18% 급락했다.

석유제품 소비량이 부진한 원인은 경기 침체로 일반용 석유제품 소비가 줄어들고 산업계 석유소비도 감소한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에너지경제연구원은 올해 두바이유 기준 유가를 배럴당 63.3달러로 가정할 때 국내 석유소비량이 지난해보다 1.8%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승문 에너지경제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올해 산업용 석유소비는 전년 대비 2.7% 증가할 전망”이라며 “수송용 석유수요는 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2011년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1.8%)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948,000
    • +0.31%
    • 이더리움
    • 4,366,000
    • +0.11%
    • 비트코인 캐시
    • 814,000
    • +2.78%
    • 리플
    • 2,840
    • +1.43%
    • 솔라나
    • 189,100
    • +0.69%
    • 에이다
    • 564
    • -0.7%
    • 트론
    • 416
    • -0.24%
    • 스텔라루멘
    • 323
    • -0.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200
    • +0.44%
    • 체인링크
    • 18,870
    • -0.94%
    • 샌드박스
    • 178
    • +0.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