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방외교 주역’ 최호중 전 부총리 별세

입력 2015-02-19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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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우 정권 당시 북방 외교의 주역이자 남북기본합의서 채택시에도 역할을 한 최호중 전 부총리가 19일 오전 9시30분 별세했다. 향년 85세.

고인은 1956년 고시행정과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1963년 주일대사관 근무를 시작으로 외교관으로 활동했다. 외무부에서 국제경제국장, 통상국장, 주유엔 유럽사무소 및 제네바대표부 공사, 기획관리실장, 경제·정무차관보, 말레이시아·벨기에 대사 등을 역임했다.

1984년 상공부 차관을 지낸 뒤 사우디아라비아 대사 등을 거쳐 1988년부터 1990년까지 외무부 장관으로 재직했다. 고인은 1990년 9월30일 유엔에서 한.소련 수교 공동성명서에 직접 서명하는 등 외교 사령탑으로 북방외교를 이끈 바 있다.

고인은 이후 부총리 겸 통일원 장관으로 이동해 1992년 남북이 기본합의서와 한반도비핵화선언을 채택할 때에도 관여했다.

유족은 부인 김자명 여사와 아들 재식·현식씨. 장례는 외교부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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