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銀, 비상경영체제 선포…행장·임원 임금 반납

입력 2015-02-15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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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4일 경기도 신갈 열린교육원에서 개최된 외환은행 임원 워크숍에서 김한조 행장(사진 왼쪽 앞줄 여섯 번 째)이 비상경영체제를 선포한 뒤 임원들과 함께 각오를 다짐하고 있다.(사진=외환은행 제공)

외환은행은 지난 14일 경기도 신갈 열린교육원에서 임원 워크숍을 개최하고 비상경영체제 돌입을 선언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비상경영체제 돌입 선언은 최근 법원의 가처분 결정에 따라 당초 예상했던 하나은행과의 통합 추진 일정이 지연될 가능성과 지난해 경영실적 악화에 대한 위기의식 공유 등 향후 대응방안 마련 차원에서 이뤄졌다.

김한조 행장을 비롯한 외환은행 전 임원은 이날 워크숍에서 △2015년 중 고객기반 확대를 위해 고객 수 10% 증대 △효과적인 수익관리와 강도 높은 비용 효율화를 통한 올해 이익 목표 달성 △현재의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자구노력의 일환으로 행장 급여의 20%, 임원 급여의 10% 반납 등을 골자로 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외환은행 경영진은 영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수익성 회복 방안 마련과 원활한 소통을 바탕으로 한 효과적인 개선책 강구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또 올해 상반기까지 노동조합과 통합에 대한 대화를 지속해 원만한 통합 추진을 위한 노력을 이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그 동안 소홀했던 영업활동에 대해 본격적인 업무추진을 재개해 악화된 수익성을 개선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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