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9% ‘쑥’…대형마트 건강기능식품 ‘프로바이오틱스’가 대세

입력 2015-02-13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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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발포비타민 판매도 84% 늘어

지난해 대형마트에서 판매된 건강기능식품 가운데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이 대세를 이뤘던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정보분석기업 닐슨코리아가 발표한 일반의약품·건강기능식품 성장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대형마트 내 건강기능식품 판매는 전년 대비 16% 증가했다. 특히 이 가운데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은 전년 대비 249.1% 급증한 성장세를 나타내 두각을 보였다. 이와 함께 발포비타민과 싱글 비타민 판매도 전년 대비 각각 84.1%, 35.6% 증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11년 약 400억원대 규모였던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은 지난해 1000억원 이상 규모로 성장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실제 대형마트에 진입하는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브랜드도 2013년 14개에서 지난해 27개로 크게 늘었다. 프로바이오틱스 제품들이 대형마트 내 건강기능식품 전체 시장을 견인하고 있는 셈이다. 소비자들이 자주 찾는 대형마트 진입이 증가한 만큼,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에 대한 판매도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닐슨코리아 소비재·헬스케어그룹 이두영 이사는 “대형마트에서 프로바이오틱스 성장은 신제품 출시에 의해 주도되는데, 주로 CJ, 대상, 롯데, 동원F&B와 같은 식품 대기업에 의해 이뤄지고 있어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일반의약품 광고시장 규모도 2013년 6732억원에서 지난해 9372억원으로 39.2% 늘었다. 특정 질환치료 의약품보다는 ‘아로나민 골드’, ‘박카스’, ‘고려 은단 비타민C 1000’ 등과 같이 피로 회복이나 컨디션 유지를 위한 제품들이 40%의 비중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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