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재훈 이혼소송 지난해 먼저 제기...과거 이지애 아나운서와 열애설 재조명

입력 2015-02-1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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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재훈 이혼소송'

(KBS 방송 캡처)

탁재훈과 부인 이효림씨와의 이혼 소송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과거 이지애 전 KBS 아나운서와의 열애설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09년 탁재훈은 당시 아나운서 이지애와의 열애설에 대해 입장을 밝혀 화제를 모았다. 2009년 9월19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 중계-윤형빈의 불편한 인터뷰'에 출연해 "최근 이지애와의 관련된 루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그 소식을 듣고 바로 이지애 아나운서에게 전화를 했다고 말했다. 탁재훈은 이어 "이지애 아나운서에게 '너랑 나랑 사귄다던데, 밥이라도 먹어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말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그는 "전화를 하자 이지애 아나운서는 깔깔거리며 웃었다"라고 말해 이번 황당루머가 서로 웃고 마는 해프닝임을 방송을 통해 밝혔다.

탁재훈은 "이지애 아나운서와 루머는 나에게 있어 굉장히 즐거운 루머다"라며 "이번 루머를 통해 내가 아직 건재하고 살아있는 느낌이다. 결혼하고 나서 9년만이다"라고 말했다.

탁재훈과 이지애 아나운서는 과거 KBS 예능 '상상플러스'에서 MC로 호흡을 맞췄다.

한편 지난해 6월 탁재훈은 부인 이효림씨와 성격 차이를 겪다가 갈등을 좁히지 못하고 이효림 씨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 지난 10일 뉴스Y는 탁재훈 아내의 말을 인용해 "탁재훈이 3명의 여성들과 부적절한 관계를 가졌고 가족에게는 육아비나 생활비조차 주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탁재훈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외도는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하며 "언론플레이며 법적대응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나타냈다.

'탁재훈 이혼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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