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무역흑자 23.9억달러 달성

입력 2006-11-1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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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ㆍ금속ㆍLNG船 등 수출 호조...280.9억달러 기록

10월 무역흑자가 23억9000달러를 기록해 올해 최고치를 나타냈다.

관세청은 17일 '10월 중 수출입동향'을 최종 집계한 결과 수출 280억9천만달러, 수입은 257억9백만달러를 기록해 23억8500만달러의 무역수지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관세청에 따르면 수출은 유가하락 및 정제마진 축소에 따라 석유제품의 증가세가 둔화됐지만 전체 수출의 7.5%를 차지하는 원료와 연료의 증가율이 전년동기 대비 15.3%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또 주력 수출품목군인 중화학공업품 중 철강ㆍ금속제품의 EU, 미국 등에 대한 수출호조, LNG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의 인도에 따른 선박수출이 각각 29.1%와 28.9% 증가해 전체적으로 12.7%의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경제권역별 수출실적을 살펴보면 개발도상국의 경우 동남아 및 중남미가 증가세를 주도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 이상 증가했지만 EU(13.2%)를 제외한 선진국과의 무역은 미국(7.8%↓) 및 일본(4.7%↓)의 증가율 감소로 2.6%의 낮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특히 국가별로는 미국의 증가세가 마이너스로 돌아선 가운데 우리나라와 FTA를 체결한 싱가폴 및 동남아시아가 20% 이상의 높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수입의 경우 비철금속 및 철강재가 각각 60.0% 및 35.3% 증가하는 등 원자재가 전체적으로 16.6% 증가해 전반적인 수입증가세 둔화속에서도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관세청은 설명했다.

특히 소비재의 경우 전반적으로 수입증가세가 한 풀 꺾였지만 양념원료로 사용되는 마늘, 양파 등이 200% 이상 증가하는 등 직접 소비재가 증가세를 주도했다.

또 자본재는 기계류 및 정보통신기기가 각각 전년동기대비 18.5%, 17.1% 증가했지만 수입전체에서는 9.1%의 가장 낮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국가별로는 유가하락으로 중동의 증가세가 둔화된 가운데 중남미, 중국 및 미국이 비교적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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