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가윤, "앨범 발매전 스트레스로 대상포진 걸렸다"

입력 2015-02-09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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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미닛 허가윤, 대상포진 걸려 치료중

(사진=큐브 엔터테인먼트)

포미닛 허가윤이 컴백 전 극심한 스트레스로 대상포진에 걸렸다고 고백했다.

허가윤은 지난 5일 서울 청담동 큐브카페에서 진행된 미니 6집 앨범 컴백 인터뷰에서 “‘미쳐’ 앨범의 전체적인 스타일을 맡았다. 뮤직비디오 촬영 때, 우리의 모습을 누군가가 찍어서 인터넷에 올렸는데, 그 모습을 본 네티즌들의 악플이 수 천 개에 달했다”며 “그 사람은 완성된 모습이 아닌 우리의 준비 과정을 촬영했고, 팬들의 원성도 자자했고, 해명하기도 애매했다”며 속상했던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허가윤은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대상포진에 걸렸다. 현재도 병원에서 통원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다.

허가윤은 “‘미쳐’ 앨범의 의상, 액세서리, 패션, 화보 등 모든 것을 맡았기 때문에 예민할 수 밖에 없었다. 지금도 멤버별로 의상과 스타일이 공개되는데, 공개되는 날마다 예민해진다. 대중들의 반응이 어떨지, 걱정되니까 예민해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다행스럽게도 허가윤의 스타일은 일단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악플’ 일색이던 온라인에는 ‘선플’이 가득하고, 그를 응원하는 댓글이 하루에도 수 백 개가 달리고 있다.

허가윤은 “항상 저랑 스타일 때문에 싸우는 회사 이사님이 계시다. 스타일 공개 이후 문자가 왔다. ‘반응 좋다고 아프지 말라’고 말씀해주셨다. 반응이 좋다니까 기분 좋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허가윤은 이번 앨범에서 의상, 패션, 스타일 등 전체적인 아트 작업에 참여했다. 특히, 그는 ‘미쳐’와 더블 타이틀 곡 ‘추운 비’에서 매력적인 미성 보컬로 대중들에게 어필했다.

지난 1월 26일 선공개된 ‘추운 비’는 중국 대형 음악사이트 ‘QQ뮤직’에서 ‘케이팝 차트 주간 순위’ 1위에 올랐다. 중국 온라인 음악 사이트 ‘인웨타이’에서도 뮤직비디오 조회수가 400만을 돌파했다.

한편, 센 언니로 돌아온 포미닛은 9일 ‘미쳐’로 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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