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곡동 재래시장서 40대 계주가 거액 챙겨 잠적

입력 2015-02-09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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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여성이 동네 주민들이 부은 거액의 곗돈을 떼먹고 잠적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강서구 화곡동의 한 재래시장에서 계주 이모(40·여)씨가 상인들의 곗돈을 가로채 달아났다는 고소장이 3건 접수돼 수사 중이라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시장에서 10년여간 닭집을 운영하며 계모임을 주도한 이씨는 최근 들어 계원들에게 이자만 지급한 채 원금 지급을 미루다가 돌연 가게 문을 닫고 잠적했다.

경찰이 지금까지 확인한 피해 액수는 총 1억 9천만원이며, 시장에서 영세점포를 운영하는 상인들이 피해를 봤다.

하지만 피해 상인들은 시장 전체 상인의 3분의 1정도인 70여명가량이 계모임에 참여했고 피해 액수는 최대 50억원에 이른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고소장을 제출받은 경찰은 이씨의 소재 파악에 주력하는 한편 피해 상인들을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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