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5일간… 부모님은 '회춘', 자녀들은 '매끈'

‘레이저 설빔’으로 온가족 피부 건강 업그레이드

▲연세스타피부과 이상주 원장이 비봉합펀치술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설 연휴는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로 주말을 합치면 총5일. 이번 황금연휴는 평소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미뤄두었던 피부 고민을 해결하기 좋은 기회다.

남녀노소 각각 다른 피부고민, 설 연휴동안 레이저를 이용해 치료와 회복까지 거뜬한 방법을 소개한다.

설 연휴를 이용해 피부 문제를 해소하고 싶은 중장년층이라면, 검버섯과 잡티만 제거해도 환하고 밝은 인상을 만들 수 있다.

먼저 중년남성의 칙칙한 인상을 만드는 대표적 색소질환인 검버섯. 주로 이마와 얼굴 목과 같이 피지선이 발달한 부위에 생겨 칙칙한 인상을 만든다.

치료를 미룰수록 개수도 크게 늘어날 뿐 아니라 크기도 점점 커지기 때문에 빨리 치료하는 것이 현명하다.

설 연휴 5일이면 시술 후 딱지가 자연스럽게 떨어져 말끔한 피부를 되찾을 수 있다. 최근 검버섯 치료는 '젠틀맥스 레이저'를 활발히 이용한다.

이 시술은 피부 깊숙이 에너지를 전달해 치료 횟수를 줄이고 효과를 극대화 한다. 또한 레이저빔 조사 직후 DCD라는 냉각장치가 작동해 피부 표면 손상을 줄여서 고강도 시술을 할 수 있다.

중년을 지난 여성은 잡티가 문제다. 칙칙한 피부톤이나 화장을 해도 화사해보이지 않아 고민한다면 잡티가 원인인 경우가 많다.

이미 얼굴에 자리 잡은 기미와 잡티 치료에는 기존 레이저 시술의 부작용과 시간을 개선해 좀 더 다양한 피부질환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는 맥스지를 적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 치료는 주근깨, 잡티, 기미, 안면홍조와 같은 피부질환을 병변의 종류와 깊이, 크기 등의 개인의 피부상태에 따라 세밀한 조절해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연세스타피부과 김영구 원장은 “같은 연령대라도 검버섯, 잡티에 따라 나이가 더 들어 보일 수 있어 50대 이상에는 연휴를 이용한 검버섯, 잡티 제거 문의가 많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젊은층의 피부 고민 1순위는 단연 여드름과 여드름흉터다. 바쁜 일상 때문에 언제 치료할 지 망설이고 있었다면 5일 동안 치료와 휴식으로 비교적 깨끗한 얼굴로 일상에 복귀할 수 있다.

사춘기의 상징인 여드름은 식습관과 생활환경 등이 달라지며 발생 연령이 낮아지고 있는 상황. 문제는 10대 시절 여드름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 성인이 되도 여드름 발생에 취약할 뿐만 아니라 여드름 자국과 흉터가 남을 수 있어 제대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연휴 기간에는 PPX 광치료와 뉴스무스빔레이저로 여드름을 근본적으로 치료해 예방과 치료효과를 높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설연휴 5일이면 여드름흉터도 해결할 수 있다. 흉터 부위만 콕 집어 치료하는 비봉합펀치술과 타겟치료를 활용하면 회복기간이 단축돼 효과적이다.

흉터 모양이 다양하다면 울트라펄스 앙코르 레이저를 이용한 '타겟(Target)치료'로 흉터의 모양과 깊이에 관계 없이 모든 여드름흉터 밑에 있는 섬유모세포를 직접 자극하는 치료한다.

기존 레이저는 빔의 조사범위가 넓어 흉터와 함께 흉터 주변의 정상피부까지 조사해 치료기간도 길고 일상생활도 힘들었다. 그러나 프락셔널 계통의 울트라펄스 앙코르 레이저는 여드름 흉터 부위만 집중적으로 조사하기 때문에 주변 정상피부 손상 없이 치료가 가능하다.

때문에 얕은 흉터는 물론 깊은 흉터에서도 피부재생과 회복기간이 단축된다.

비봉합펀치술의 경우 좁고 깊게 패인 여드름 흉터 크기에 맞는 전용펀치로 찍어 정상 피부만큼 끌어올려 높이를 맞추는 치료법이다.

기존에는 펀치로 패인 피부를 끌어 올린 후 봉합사로 하나하나 꿰매 한번에 치료할 수 있는 흉터의 수가 적고 회복시간이 오래 걸렸다. 하지만 비봉합펀치술은 펀치로 절개 후 흉터를 끌어 올려 특수 약물로 고정하기 때문에 피부 재생과 흉터가 빠르게 개선된다.

1mm부터 8mm까지 지름으로 제작된 전용펀치로 환자 별 흉터크기에 맞춤 치료할 수 있다. 특히 레이저로도 불가능할 정도의 깊은 흉터나 수두흉터 또는 치료 효과를 못 본 흉터에 효과적이다. 한번 치료만으로 개선 효과가 좋아 환자들의 호응이 높다.

연세스타피부과 이상주 원장은 “타겟치료와 비봉합 펀치술은 회복기간이 단축돼 환자에게 시간적, 경제적으로 이점이 많다”며 “연휴를 이용해 여드름과 여드름흉터를 치료하고 지친 피부에 휴식을 주면, 치료 효과를 높일 뿐만 아니라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는 것에 효과적이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