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호주 금리 인하에 엔화 강세…달러·엔 116.97엔

입력 2015-02-03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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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외환시장에서 3일(현지시간) 일본 엔화가 주요 통화에 강세를 나타냈다. 호주중앙은행(RBA)의 전격적인 기준금리 인하로 엔화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2시 현재 전일 대비 0.51% 하락한 116.97엔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0.62% 내린 132.51엔을 나타내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0.12% 내린 1.132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RBA는 이날 기준금리를 2.25%로 종전보다 0.25%포인트 인하했다. 이는 사상 최저 수준이다. 호주는 글로벌 상품가격 하락에 따른 경제하강 압력과 낮은 인플레이션에 금리를 낮춘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호주도 덴마크와 인도 등 글로벌 중앙은행의 금리인하 대열에 합류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지난달 미국식 양적완화(QE) 도입을 발표하기도 했다. 금리인하에 호주달러ㆍ달러 환율은 장중 지난 2009년 5월 이후 최저치를 찍기도 했다.

이시카와 주니치 IG증권 애널리스트는 “RBA가 비둘기파로 돌아선 것은 이런 기조에서 일본은행(BOJ)의 우위가 약해지고 있음을 의미한다”며 “최근 선진국들이 앞다퉈 분명한 비둘기파 행보를 걸으면서 그런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을 제외한 선진국들이 통화정책 완화에 나서면서 엔화 매도세가 줄어들 것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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