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 투자도 양극화” 1억원 이상 고액 투자자 비중↑

입력 2015-02-03 10: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금융투자자보호재단 ‘2014 펀드 투자자 조사 결과’ 발표

지난해 1억원 이상 고액 투자자들의 펀드 투자 비중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돼 눈길을 끈다.

다만 저성장 저금리 기조가 뚜렷해지면서 펀드 시장을 아예 떠나는 투자자도 늘고 있어 펀드 투자에도 양극화 바람이 뚜렷하다는 평가다.

한국금융투자자보호재단은 지난해 10월 13~24일 서울과 6대 광역시, 수도권 신도시에 거주하는 일반인 2530명(만 25~64세)을 대상으로 펀드 투자현황을 조사한 결과 펀드 투자자 비율은 28.7%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39.0%)보다 10.3%포인트 줄어든 수치다. 2012년 투자자 비율(50.2%)에 비하면 거의 절반 수준으로 감소한 것.

연령별로 살펴보면 20대와 60대의 펀드 투자 비율이 가장 낮았다.

2013년 42%에 달했던 60대의 펀드 투자 비율은 21.2%포인트 감소한 20.8%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20대 투자 비율도 33.3%에서 23.1%로 줄었다.

과거 투자 경험이 있으나, 더이상 투자하지 않는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그 이유로 '원금손실의 위험이 있고 예·적금처럼 안정적인 방법을 더 선호해서'(43.0%),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없어서'(13.9%) 등을 꼽았다.

주식시장이 수 년째 박스권 장세를 지속하며 펀드가 '위험은 크고, 수익률은 낮은' 상품으로 인식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일단 펀드에 가입하기로 한 투자자들은 투자 금액을 늘린 것으로 조사돼 이목을 모은다.

이는 펀드 수익률이 부진한 상황이지만, 저금리 심화 환경에서 마땅한 투자 대안을 찾기 어렵기 때문인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1억원 이상을 펀드에 투자하고 있다고 밝힌 응답자의 평균 투자액은 2013년 1억7694만원에서 2억8078만원으로 크게 늘었다.

전체 펀드투자자의 평균 투자 금액은 2013년보다 17.7% 늘어난 5851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펀드 투자기간은 평균 약 36개월로 조사됐으며, 가입 채널로는 여전히 '직접 판매사 방문'(78.2%)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온라인 펀드판매 포털사이트인 펀드슈퍼마켓을 이용한 투자자는 1.9%로 조사돼 새 플랫폼이 시장에 어느 정도 안착한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들의 펀드 선택을 도와줄 독립자문업자(IFA) 도입 시 이용의향을 묻는 문항에도 67.9%가 '그렇다'고 대답했다

한국금융투자자보호재단 측은 “현재 투자자 교육이 확대되고 있고, 펀드와 관련된 여러 가지 정보가 제공되고 있음에도 펀드를 선택할 때 70%가 독립투자자가 자문업을 이용한다고 밝힌 것은 판매사에 대한 신뢰도가 매우 낮음을 알 수 있다”며 “투자자들의 펀드에 대한 관심을 회복 시키기 위해서는 판매사들의 신뢰도 제고를 위한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검은 금요일' 코스피 6%대 급락에 5050선 턱걸이 마감…코스닥도 5%대↓
  • 오로지 목적은 치이카와…‘토벌대’의 일본행 [해시태그]
  • 李대통령, 법무장관에 이용철·국세청장에 안덕수 지명…정무수석에 최인호
  • '장원영 샤워법', 어디까지 해봤니? [솔드아웃]
  • 수도권 전셋값 88주째 상승⋯경기도 전세 '10억' 시대
  • 명품백 메고 다이소 간다…일상이 된 초저가 소비 [5000원, 기준이 되다]
  • 뉴욕증시, 데이터센터 규제 우려에 AI주 투매…반도체지수 장중 12%↓
  • 공정거래 첫 사건 송치했지만…중수청, 기업수사 체계 안착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11.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3,414,000
    • -4.22%
    • 이더리움
    • 3,047,000
    • -6.1%
    • 비트코인 캐시
    • 364,900
    • -5.71%
    • 리플
    • 1,629
    • -8.07%
    • 솔라나
    • 122,700
    • -5.54%
    • 에이다
    • 252
    • -5.97%
    • 트론
    • 432
    • +0.93%
    • 스텔라루멘
    • 209
    • -7.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150
    • -2.11%
    • 체인링크
    • 14,700
    • -5.59%
    • 샌드박스
    • 59.3
    • -3.37%
* 24시간 변동률 기준

Web3 레이더

  • 주목 펀딩
    • 1 Kalshi $1B
    • 2 TRM Labs Series C $70M
    • 3 V12 Seed $10M
    • 4 Morpho $175M
  • 인기 프로젝트
    • 1 LayerAI Infra 인기지수 302
    • 2 Infinity Ground 인기지수 267
    • 3 MLX DePIN 인기지수 257
    • 4 Robinhood CeFi 인기지수 253
  • 토큰 언락 임박
    • HumidiFi 유통량 113% D-33
    • Allora 유통량 89% D-5
    • DAOBase 유통량 43% D-12
    • FLock 유통량 41% D-24
Source fr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