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한국지엠, ‘RV의 한숨’ 판매 급감

입력 2015-02-0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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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의 레저용차량(RV) 판매량(사진제공= 현대차)
지난달 현대자동차와 한국지엠의 레저용차량(RV) 판매가 급감했다. 경쟁사들의 RV 판매량이 일제히 늘어난 가운데 이들 업체는 오히려 역풍을 맞으며 고전하고 있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내수시장서 ‘싼타페’ 6689대, ‘투싼ix’ 2621대, ‘맥스크루즈’ 755대, ‘베라크루즈’ 488대 등 RV 판매량은 전년(1만1890대) 보다 11.2% 감소한 1만553대를 기록했다. 판매량이 가장 적은 베라크르주를 제외한 전 모델에서 감소세를 보였다. 그 결과 현대차의 지난달 전체 내수 판매는 5만413대로 전년 보다 2.2% 감소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 2분기 신형 투싼이 출시 되면 RV 판매량은 다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내수시장에서 주력 차종을 중심으로 판촉활동을 강화하고 지속적으로 신차를 출시해 판매를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지엠도 지난달 ‘캡티바’, ‘올란도’, ‘트랙스’ 등 RV 라인업이 전년(2707대)과 비교해 6.2% 하락한 2538대에 그쳤다. 특히 캡티바의 경우 586대를 팔아 전년(755대)과 비교해 22.4% 급락했다.

현대차와 한국지엠의 RV 판매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경쟁사들은 RV 판매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기아차의 지난달 RV 판매량은 모두 1만5921대로 전년(9242대) 보다 72.3% 급증했다. 특히 신형 ‘쏘렌토’와 ‘카니발’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신형 쏘렌토와 카니발은 각각 6338대, 4942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과 비교해 각각 9.6% 17.4% 증가한 수치다.

쌍용차는 내수 시장서 신차 ‘티볼리’ 효과를 톡톡히 봤다. 쌍용차는 지난달 총 6393대의 RV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4407대)과 비교해 45.1% 증가한 수치다. 티볼리는 지난달 13일 출시해 17일만에 2312대 판매고를 올렸다. 1월말 기준으로 계약대수가 7000대를 돌파하면서 등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르노삼성도 지난해 최대 실적을 견인했던 RV 모델 ‘QM3’의 판매 호조가 여전히 이어졌다. QM3는 지난달 1642대가 판매되면서 전년(178대)보다 822.5% 급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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