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 장혁, 오연서 남장 눈치챘나?

입력 2015-02-03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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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화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 장혁, 오연서 남장 눈치챘나?

(=빛나거나 미치거나)

장혁이 오연서의 성별로 인해 혼란에 빠졌다.

2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에서는 왕소(장혁)와 신율(오연서)의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왕소는 창고에서 잃어버린 목걸이를 찾느라 창고를 난장판으로 만들었다. 개봉이 목걸이의 의미를 묻자 왕소는 "보물이다"라고 답했다. 왕소가 잃어버린 목걸이는 5년 전 신율과 결혼의 징표로 목걸이를 소중히 여기는 모습을 보고 감동했다.

개봉은 다른 사람과 결혼했으면서 자신과의 목걸이를 소중하게 여기는 것을 의아해하면서도, 왕소에게 끌리고 있음을 느꼈다.

왕소와 신율, 양규달(허정민)은 함께 술을 마셨다. 양규달은 술에 취해 남장을 한 신율에게 “개봉아 왕소 우리 상단에서 일하게 해주면 안 되는 거냐”고 물었고, 왕소에게 “니가 마음에 든다. 내가 내 동생하고도 이어줄게”라고 말했다. 이에 신율은 양규달을 입을 막으며 부하를 시켜방으로 들여보냈다.

양규달이 들어가자 왕소는 신율에게 “부단주를 봤냐”고 물었고, 신율은 “당연히 봤다. 성품도 인자하고 얼굴도 예쁘고 셈도 빠르고 사고 파는거에 있어서 고려 최고일거다”라며 연기를 했다.

사실을 모르는 왕소는 “그래도 너만 하겠냐”고 칭찬했고, 왕소의 칭찬에 신율은 머리를 귀로 넘기며 부끄러워 했다. 이 모습을 본 왕소는 신율이 여자임을 눈치채며 극이 마무리 됐다.

왕소는 신율과 닮은 개봉 때문에 혼란스러워했다. 예고편에서는 왕소가 계속해서 신율을 남자로 의심하는 모습이 보여져 눈길을 끌었다.

'빛나거나 미치거나'의 오연서는 남장 연기를 능청스럽게 소화해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우아하고 아름다운 부단주 신율과 털털하고 남성스러운 개봉의 이중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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