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들을 죽게 해주세요" 어느 부모의 눈물겨운 호소

입력 2015-02-0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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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상하이스트 캡처)

[이런일이]

아들의 안락사를 원하는 안타까운 부모의 사연을 2일(현지시간) 상하이스트가 보도했다.

중국 허난성에 사는 정정(35)씨의 아들인 슝(1)은 아버지가 근무하던 택배회사 컨베이어벨트에 머리가 끼이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슝은 뇌 손상을 입어 홀로 일어설 수도 음식을 먹을 수도 없는 상태에 이르게 됐다.

정정과 그의 아내는 슝의 병원 치료로 돈을 쏟아부었고 그로 인해 막대한 빚을 지게 되었다. 슝 말고도 두 딸이 있는 이들 부부는 결국 병원에 슝의 안락사를 요청했다. 하지만 병원은 법적인 이유를 들며 부부의 요청을 묵살했다.

정정은 "아들의 치료비로 우리는 이미 많은 빚을 졌다. 그렇다고 아들이 어느날 멀쩡하게 일어날 일은 더욱 없다"며 "점점 죽어가는 아들을 보고 있는 마음도 점점 비참해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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