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크로아티아 특급 수비수 요니치 영입…제공권 장악력 뛰어나

입력 2015-01-30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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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

프로축구 인천유나이티드가 크로아티아 출신의 특급 수비수 요니치(25)를 영입했다. 올 시즌 첫 외국인 선수 영입이다.

요니치는 키 187cm, 몸무게 83kg의 탄탄한 체구를 갖췄다. 2008년 크로아티아리그 명문팀 NK 하이두크 스플리트에서 프로에 데뷔해 같은 리그의 NK 자다르, NK 오시예크 등으로 임대됐다. 총 90경기에 출전해 8골을 기록했다.

요니치는 크로아티아 청소년 대표팀 출신으로 UEFA EURO 축소판이라고 불리는 ‘UEFA 유러피안 U-19 챔피언십’ 4강 진출을 이끌었다. 수비라인부터 공격을 풀어나가는 빌드업 능력이 뛰어나며 큰 키에 걸 맞는 제공권 장악력까지 갖췄다는 평가다.

인천은 "요니치는 크로아티아 1부리그와 FA컵 우승을 모두 경험하며 이른 바 ‘우승 DNA’를 갖고 있는 선수다. 재능과 경험을 두루 갖춘 요니치를 필두로 수비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은 지난 28일 중국으로 출국해 전지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며 요니치는 2월 부터 선수단에 합류하여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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