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빵 뺑소니' 용의차량 윈스톰 운전자 자수…"죄송하다" 시인

입력 2015-01-30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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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빵 뺑소니' 용의차량 윈스톰 운전자 자수 "죄송하다" 시인

(사진=연합뉴스)

'크림빵 아빠' 뺑소니 사건 유력한 용의자가 경찰에 자수했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29일 오후 11시 8분께 용의자인 허모씨가 경찰서 후문을 통해 강력계 사무실을 직접 찾아와 자수했다고 밝혔다.

자수 당시 그는 평범한 회사원 복장이었으며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죄송하다"는 말로 사실상 시인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앞서 이날 허 씨 아내 제보를 받은 뺑소니 전담반은 서원구 개신동의 한 아파트에 출동했다. 아내는 "남편이 뺑소니 사고가 발생한 날 술에 잔뜩 취해 들어와 횡설수설하는 등 수상해 자수하라고 설득하고 있는데 경찰이 와서 도와달라"는 취지로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날 사고현장 인근의 CCTV 동영상을 추가로 확인해 용의 차량이 애초 알려진 BMW가 아닌 흰색이나 회색 계통의 쉐보레 윈스톰으로 수정 발표했고, 허 씨의 차량도 윈스톰인 것으로 확인됐다.

아내는 용의 차량이 윈스톰으로 특정됐다는 보도를 접하고, 심리적 압박을 느껴 112에 전화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허 씨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혐의가 확인되면 특가법상 도주차량죄를 적용해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경찰은 30일 오전 10시쯤 흥덕서에서 이번 사건 경위에 대해 브리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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